[헤럴드POP=이소담 기자]'엽기적인 그녀2' 조근식 감독이 빅토리아를 칭찬했다.
조근식 감독은 4일 오후 서울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엽기적인 그녀2’(감독 조근식/제작 신씨네)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빅토리아의 경우 마음고생도 심했을 것이고 본인 스스로 뿌듯한 부분도 있을 것이다"고 운을 뗐다.
조근식 감독은 "처음엔 그냥 빅토리아에게 중국말로 연기하라고 했다. 굳이 한국말을 할 필요도 없었다. 그런데 빅토리아가 한국말로 하겠다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조근식 감독은 "빅토리아가 한국말에 감정까지 담아내려 했다. 아마 내가 더 요구했으면 한국 사람처럼 완벽하게 한국말을 구사했을 것 같다. 그런데 굳이 그럴 필요가 없었다. 전라도, 경상도 사투리처럼 중국에서 살다 온 캐릭터이기 때문에 억양보다는 감정이 전달되면 괜찮을 것이라 생각했다"고 전했다.
‘엽기적인 그녀2’는 운명인줄 알았던 긴 생머리의 그녀(전지현)가 돌연 비구니가 돼 사라진 후 실연의 아픔을 겪던 백수 견우(차태현)가 어린 시절 첫사랑이자 중국으로 떠났던 새로운 그녀(빅토리아)와 살벌하고 엽기적인 신혼생활을 이어가는 내용을 그린다. 차태현이 15년 만에 견우로 복귀했으며 f(x) 빅토리아가 전지현에 이어 엽기적인 그녀로 분했다. 5월 12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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