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SBS ‘대박’ 방송캡처
사진 : SBS ‘대박’ 방송캡처

[헤럴드POP=강보라 기자] 여진구가 무릎을 꿇었다. 3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대박’에는 아무도 보호해주는 이 없는 육귀신(조경훈)에 당한 분노가 살육으로 이어질까 이를 만류하는 연잉군(여진구)의 모습이 그려졌다.

계설임(김가은)이 독극물을 탄 술을 육귀신에 먹인 상황에서 그가 맥을 못 추고 쓰러지자 화난 민심은 그에게로 모아졌다.

투전판에서 사람을 주고받는 일들은 대수롭지 않게 여겼던 육귀신은 자기 손아귀에 들어온 이들을 한낱 미물같지도 않게 여기며 천대해왔다.

돈 때문에 육귀신에 잡혀있는 이들은 하나같이 겁먹고 두려움에 떨고 있는 눈빛이었다.

하지만 백대길(장근석)의 등장으로 복수의 기회가 생기자 이들은 당한 만큼 갚아준다는 마음으로 폭력으로 억울함을 풀어내려고 했다.

이인좌(전광렬)과 한판 신경전을 벌이고 들어서던 연잉군은 이 광경을 목격하고 그들에게 그만하라고 종용했다.

그러나 이미 복수심에 불타는 군중이 자신의 말을 듣지 않자 연잉군은 결국 이 앞에 무릎을 꿇었다.

연잉군의 갑작스러운 행동에 그를 보필하던 신하들까지 덩달아 무릎을 꿇을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그는 군중을 향해 “사죄하겠네”라고 말했다.

연잉군은 “이 땅에 백성들을 분노케한 죄, 그들의 눈을 보지 못한 죄, 되려 바닥으로 내몰리게 한 죄”라며 이들에 권리만 행세했을 뿐 정작 할 일을 하지 못한 죄를 언급했다.

비통한 현실에 연잉군은 “주상전하와 세자 저하 그리고 조정 신료들을 대신하여 내가 사죄하겠네”라며 “하니 이제 제발 멈추시게”라고 이들에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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