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지숙 기자
사진=이지숙 기자

[헤럴드POP=이소담 기자]조근식 감독이 전지현 비구니 설정에 대해 사과했다.

조근식 감독은 4일 오후 서울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엽기적인 그녀2’(감독 조근식/제작 신씨네)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전지현을 비구니로 만들어서 신성모독죄에 가까운 비난을 받고 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조근식 감독은 "전지현을 완전 떠나게 한 것이 아니라 그녀를 잠깐 속세를 떠나있게 설정한 것이다"며 "원래 그녀가 죽은 걸로 설정하려다 너무 슬프다고 생각했다. 또 견우에게 너무 무겁거나 슬프진 않은 이별을 주고 싶어서 전지현을 비구니로 만들었다"고 말했다.

또 조근식 감독은 "내 생각엔 전편 '엽기적인 그녀'의 전지현이라면 그런 엉뚱한 생각을 할 수도 있을 거라 생각했다. 분명 마음에 안 드는 분들도 있을 거다. 그런 점에선 이 자릴 빌려 사과 드린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엽기적인 그녀2’는 운명인줄 알았던 긴 생머리의 그녀(전지현)가 돌연 비구니가 돼 사라진 후 실연의 아픔을 겪던 백수 견우(차태현)가 어린 시절 첫사랑이자 중국으로 떠났던 새로운 그녀(빅토리아)와 살벌하고 엽기적인 신혼생활을 이어가는 내용을 그린다. 차태현이 15년 만에 견우로 복귀했으며 f(x) 빅토리아가 전지현에 이어 엽기적인 그녀로 분했다. 5월 12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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