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장민경 기자] 오늘 강원도 미시령에선 순간 최대 풍속이 초속 45m나 되는 엄청난 강풍이 관측됐다.

이런 때아닌 '5월 강풍'의 원인은 이른 바 폭탄급 저기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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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들을 걷기조차 불편하게 만든 세찬 바람.

특히 강원도 고성군 미시령에는 무려 초속 45.7m의 강풍이 휘몰아쳤고, 포항 청하에선 초속 31.7m, 장호원에선 초속 23.1m의 강풍이 관측됐다.

이런 태풍급 강풍의 원인은 폭탄급 저기압.

일본 동쪽 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이 공기 흐름을 막는 블로킹 현상을 만들어 강풍이 지속되고 있다.

강풍의 위력은 먼저 건물 간판이 떨어질 수 있는 초속 10m로 보면, 초속 20m에서 초속 10m를 올리자 눈을 뜨고 있기조차 힘들 정도가 된다.

또 같은 풍속이라도 지형에 따라 큰 차이가 있다.

정광훈 국립과천과학관 연구사는 "큰 지형지물이 있는 사이 바람이 불면 열린 공간보다 더 큰 바람이 불 수 있습니다."고 전했다.

기상청은 어린이날인 내일 밤부터 비바람이 불고 모레 오후에는 대부분 그칠 것으로 예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