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지아 기자]4일 방송된 TvN ‘수요미식회’에서는 '차돌박이'를 주제로 패널들의 맛있는 미식 토크가 진행됐다.
우선 이 날 게스트로 가수 김태우와 유영석이 출연한 가운데, 김태우는 4개월만에 114kg에서 91kg로 23kg를 감량했다고 말해 출연진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그는 "화장실에서 거울을 봤는데 곰이 아니라 돼지의 모습이었다. 그 때 이후로 4개월간 살이 안 찌는 음식을 규칙적으로 섭취했다. 현미밥을 위주로 먹었다"고 말하며 다이어트 비법을 공개했다.
이어 과거 '저렴한 부위'에서 지금은 한우 1등급 양지머리보다도 비싸게 판매되고 있는 차돌박이에 대한 패널들의 이야기가 이어졌다.
먼저 맛 칼럼리스트 황교익은 "예전엔 차돌박이를 따로 판매하지 않고, 양지머리에 덧붙여 판매했다. 차돌박이를 따로 분리해서 먹은 것은 소 부이별 구이문화가 발달하기 시작한 1980년대 이후였다"고 말하며 이야기를 시작했다. 이어 요리연구가 홍신애는 "차돌박이가 존재 가치를 드러내면서 가격도 어마어마하게 올랐다. 우리가 흔히 '양지 머리'를 비싼 국거리로 알고 있는데, 차돌박이는 이것의 2배 가격이다. 100g 기준 한우 1등급 양지머리가 약 4,000원대인 반면 차돌박이는 8,000원대에 이른다. 또한 보통 소 한마리의 발골 후 평균 무게가 약 200~300kg인데, 이 중 차돌박이는 2.2kg밖에 안 나온다"고 밝혔다. 이에 MC 이현우는 "예전에는 2.2kg에서 나왔는데, 요즘은 6kg까지 나온다. 예전에는 찾는 사람이 없어서 최소한의 정형을 했던 반면 요즘은 차돌박이를 찾는 사람이 많아지면서 차돌박이인지 양지인지 애매한 부위도 모두 합쳐 6kg로 만든다"고 덧붙였다. 또한 MC 전현무는 '차돌박이'라는 이름의 유래에 대해 질문했고, MC 이현우는 "하얀 지방이 차돌처럼 박혀있어서 차돌박이라고 부른다"고 말했다. 이에 유영석은 "구울 때 오래 구우면 고기 근육이 차돌처럼 딱딱해져서 차돌박이 인 줄 알았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 날 출연진들은 "차돌박이 지방이 녹는 지방이 아니다"라는 사실에 모두 놀라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대해 맛 칼럼리스트 황교익은 각 부위별 고기 지방에 대해 설명을 덧붙였다. 그는 "고기의 지방은 가죽과 살 사이의 피하 지방, 대창을 비롯한 내장 부위에 있는 내장 지방, 등심에 촘촘히 박혀있는 마블링과 같은 근육 안에 위치한 근내 지방, 차돌박이처럼 근육과 근육 사이에 있는 근간 지방으로 나눌 수 있다"고 말하며 "차돌박이는 포화지방이 많아 잘 녹지 않는다"고 밝혔다.
한편 TvN ‘수요미식회’는 매주 수요일 오후 9시4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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