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임지연 기자] "나의 우상들과 작품을 해보고 싶었다."
4일 오후 서울 강남구 임피리얼펠리스호텔에서 tvN 새 주말드라마 ‘디어 마이 프렌즈’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홍종찬 PD와 노희경 작가 그리고 고현정, 고두심, 박원숙, 주현 등이 참석해 드라마 관련 이야기를 들려줬다.
이날 노희경 작가는 "예전에는 작품을 통해 사람을 치유를 하고 싶었다. 이번에는 (현실을) 까발리는 것이다. 이 작품을 쓰면서 느끼는 건 젊은 사람들이 치열한 건 치열한 게 아니라는 점이다. 황혼의 청춘 시기가 인생에서 가장 치열하다. 그 치열함은 충분히 이야기가 될 것이라고 생각했다. 당장 목숨이 오늘 또 내일 끊어질 수 있는 것이기 때문"이라고 작품 의도를 설명했다.
이어 "더이상 '디어 마이 프렌즈'를 미룰 수 없었던 건 선생님들의 나이도 있었다. 이 분들이 하루에 12시간씩 촬영을 해주시고 계신다. 그 치열함이 있을 때 드라마를 만들고 싶었다"면서 "개인적인 내 욕심은 나의 우상들과 일하고 싶었다. 이 순간은 세상 어느 작가보다 내가 행복하다고 말할 수 있을 것 같다"라고 전했다.
한편 ‘디어 마이 프렌즈’는 “살아있다.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외치는 ‘꼰대’들과 꼰대라면 질색하는 버르장머리 없는 청춘들의 유쾌한 인생 찬가를 다룬 작품. 오는 13일 저녁 8시 30분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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