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소담 기자]차태현이 첫사랑과 결혼한 것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배우 차태현은 6일 서울 삼청동 한 카페에서 헤럴드POP과 인터뷰를 갖고 영화 '엽기적인 그녀2'(감독 조근식/제작 신씨네) 뒷이야기와 함께 첫사랑인 아내와의 결혼생활에 대해 언급했다.
이날 차태현은 “‘엽기적인 그녀’ 속 견우와 내가 다르진 않다. 얻어 맞고 이런 것만 빼면, 워낙 성향 자체가 쥐어 잡고 주도하는 스타일이 아니라서 말이다. 어딜 가나 그래서, 결혼생활도 누가 봐도 아내가 잘못했지만 내가 미안하다고 이야기를 해야 하는 상황이 있다. 물론 성질내고 그럴 때도 있긴 한데, 대부분은 내가 미안하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차태현은 “그렇게 해야 결혼생활이 돌아가고 그러지 안 그러면 싸움만 되니까. 물론 아내와 싸울 일이 많지도 않다”며 “자꾸 첫사랑과 결혼했다고 하는데 그게 굉장히 부담된다. 아내가 왜 자꾸 이런 기사만 나오느냐고 무섭다고 그러더라. 10년 동안 잘 살고 있어서 그런가? 10년 전에 한마디도 안하다가 말이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차태현은 “확실히 그 사이에 아이가 생기고 잘 사는 게 보이니까 첫사랑과 결혼한 이미지가 강하게 느껴지나보다. 결혼 당시에도 상황이 그래서 결혼한 거라고 이야기를 했었고, 첫사랑과 결혼하는 건 강추하지 않는다고 했었다. 하하. 그런데 여자들은 그게 좋아 보이나 보다. 남자들은 되게 좋아하지 않더라”고 덧붙였다.
한편 ‘엽기적인 그녀2’는 운명인줄 알았던 긴 생머리의 그녀(전지현)가 돌연 비구니가 돼 사라진 후 실연의 아픔을 겪던 백수 견우(차태현)가 어린 시절 첫사랑이자 중국으로 떠났던 새로운 그녀(빅토리아)와 살벌하고 엽기적인 신혼생활을 이어가는 내용을 그린다. 차태현이 15년 만에 견우로 복귀했으며 f(x) 빅토리아가 전지현에 이어 엽기적인 그녀로 분했다. 5월 12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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