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호연 기자] '욱씨남정기'가 윤상현의 박력 넘치는 역대급 엔딩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동시간대 비지상파 1위에 오르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6일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욱씨남정기' 15회에서 남정기(윤상현 분)는 ‘고구마 을’에서 ‘핵 사이다’로 변신, 러블리 식구들과 함께 기업사냥꾼 이지상(연정훈 분), 황금화학 김상무(손종학 분)에 맞서 용감하게 싸웠다.
옥다정(이요원 분)을 필두로 남정기, 한영미(김선영 분), 장미리(황보라 분), 박현우(권현상 분)은 시청자들에게 통쾌함을 선사했다. 비밀장부를 입수하기 위해 아슬아슬한 합동작전을 펼쳤고, 성공을 거두며 김상무의 몰락을 이끌었다.
양부장(주호 분)은 이같은 러블리 식구들의 감동적인 모습과, 책임을 회피하는 김상무완 정반대로 직원들을 위해 자신이 모두 희생하겠다는 조사장(유재명 분)의 리더십에 두손두발 다 들었다. 러블리를 떠나며 “왜 다들 손해 볼 짓을 하면서 저렇게들 좋아하는 거냐”고 물었고, 옥다정은 진정한 팀워크의 의미를 되새기는 답변을 남겼다.
하지만 무슨 일이 있더라도 흩어지지 말고 회사를 지키자는 러블리 식구들의 약속은 ‘절대 갑’인 돈의 힘 앞에 산산조각 나버리고 말았다. 이지상이 조사장에게 투자금 50억을 회수하지 못할 경우 옥다정을 업계에서 매장시키라고 압박한 것. 결국 조사장이 옥다정 대신 모든 책임을 지고 사장 자리 자리에서 물러나기로 결심했고, 러블리는 또다시 진퇴양난의 상황에 처하며 긴장감을 높였다.
남정기는 결국 폭발했다. 이지상을 불러세워 “저 같이 가진 것 없고 평범한 사람들이 그나마 이 세상이 쓰레기가 되지 않도록 버티고 있는 거다. 당신같은 사람들만 드글거리는 세상, 상상만으로도 끔찍하지 않냐”는 강력한 일침을 가했다. 뿐만 아니라 “사장님이든 본부장님이 됐든 털끝 하나도 건들지 말라”고 다시 한번 경고를 날렸다. 소심하고 답답했던 방송 초반 남정기의 모습은 온데간데 없이 멋진 남자의 모습이 드러났다.
엔딩에서까지 남정기는 이지상에게 “옥다정을 좋아해서 지켜드리고 싶다”고 당당하게 고백했다. 옥다정은 이 모든 일들을 내려다보고 있었다. 직장상사와 부하직원 관계의 결말에 대한 궁금증이 고조되고 있다. 7일 오후 8시30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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