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지아 기자]8일 방송된 'SBS 스페셜'은 '헬조선과 게임의 법칙'이라는 주제로 펼쳐진 가운데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로스쿨 입학과정에서 제기된 공정성 문제가 언급됐다.
이날 방송에서 인터뷰의 응한 로스쿨 재학생 김지훈(가명)씨는 입학 과정에서 면접관들이 "학비를 어떻게 조달할 것인지, 로스쿨을 졸업하고 나서 판·검사가 되지 않더라도 집안에 너를 이끌어줄 수 있는 로펌이 있는지"를 질문했다고 밝혔다. 심지어 이 질문은 면접 예상질문으로도 공개된 바 있다고 알려져 충격을 안겼다.
또한 로스쿨 입학 지원서 작성 시 '가족을 포함한 구체적 인명을 기재할 경우 불이익을 받습니다'라는 경고 문구가 있었지만 실제로 아무런 불이익은 없었다. 그는 자기 소개서에 현직 법조인인 친인척의 실명을 기재했고 합격 허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인터뷰에서 그는 "친척의 해당 로펌까지 적어내는 것은 불법이다. 하지만 적어서 냈는데도 합격했다. 다른 사람들도 당당하게 아버지의 직업 등을 이야기하고 다니는데 아무도 죄의식을 가지지 않는다는 것이 문제다"라고 지적했다.
'SBS 스페셜'은 매주 일요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