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강보라 기자] 이승준이 꼬마숙녀에게 외면당했다. 9일 방송된 KBS 2TV ‘수상한 휴가’에는 얼음공주 에를린의 일일 매니저를 자청하는 이승준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승준과 조연우는 이른 아침 학교를 가기 위해 걸어서 한 시간 거리를 왕복하는 아이들을 따라나섰다.
조금만 걸어가자 아이들은 갈림목에서 다른 친구들과 만나며 반갑게 인사를 나눴다.
학교로 걸어가는 길, 이른 아침부터 내리쬐는 햇볕에 막내 에를린은 자신이 들고 있던 책으로 해를 가리려고 했다.
이를 지켜보고 있던 이승준은 책을 뒤에서 들고 에를린의 해를 가려주며 일일 매니저로 변신했다.
다른 아이들보다 감정표현에 서투른 에를린의 모습에 이승준은 어떻게든 마음을 얻어보려 아등바등했다.
이승준은 에를린의 손을 살며시 잡고걷기 시작했지만 이를 발견한 조연우는 “지금부터 시간을 재겠습니다”라며 그녀의 반응을 살폈다.
초재기에 들어간 조연우는 이승준을 재촉하기라도 하듯 카운팅에 들어갔다.
이승준은 10초 남짓이 지나자 “벌써 손 빼려고 그래”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결국 15초 만에 에를린은 이승준의 손에서 자신의 손을 빼내며 ‘태양의 후예’의 닥터송으로 큰 인기를 누리는 그에게 굴욕을 선사했다.
하지만 뒤이어 도전장을 내민 조연우에게마저 15초만에 손을 빼내며 쉽지않은 얼음공주의 면모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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