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강보라 기자] 강민혁이 안효섭과 재회했다. 12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딴따라’에는 자신의 목을 조여오던 이지영(윤서) 사건의 배후에 주한(허준석)이 있다는 것을 알아차리는 지누(안효섭)의 모습이 그려졌다.
하늘(강민혁)이 목덜미의 타투를 알아차리고 생방송 중 보내온 문자메세지에 지누는 숨이 턱턱 막혀올 지경이었다. 믿고 따르던 석호(지성)까지 배신하고 어떻게든 사건을 은폐하느라 급급했던 지누는 시간이 조금씩 지나자 이 모든 화살이 자신에게 돌아오는 것을 깨닫기 시작했다.
반면 지누가 그날 밤 부산 빈집에서 본 성추행범이라는 것을 눈치 채고도 하늘은 별다른 액션을 취하지 않았다. 라디오 생방송 사건 이후 하늘은 오로지 딴따라 밴드 활동에만 전념했다.
물론 그린(혜리)의 매니저직 해고 사건과 카일(공명)의 열등감 문제로 딴따라 밴드 나름의 내분이 일어 신경 쓸 겨를이 없기도 했지만 하늘은 어쨌든 이 시간을 그저 흘려보내는 것 같았다.
맞은 놈은 펴고 자고 때린 놈은 오그리고 잔다는 속담은 지누와 하늘에게 딱 맞는 이야기였다. 지누는 지영(윤서)가 그날 밤 동영상을 가지고 있다는 이유로 강제로 CF에 출연해야하는 상황에 미칠 지경이었다. 동영상까지 제 눈으로 확인하고도 지누는 도무지 이를 받아들이지 못했다.
결국 준석에게 동영상이 합성이라고 주장하는 지누는 다시 한 번 이를 확인하기 위해 나섰다. 동영상은 합성이 아니었지만 준석은 언뜻 스쳐가는 한 남자의 발에 자신이 준석에게 건네 신발이 신겨져 있다는 것을 포착했다.
준석이 배후에 있다는 것을 알게 된 지누는 혼돈 그 자체였다. 결국 생방송을 또다시 펑크낸 지누를 찾아와 준석은 길길이 날뛰었지만 그의 마음은 돌아선 상태였다. 가타부타 대꾸도 않던 지누는 석호가 아프지말라며 보내온 문자에 마음이 흔들리는 모양새였다.
하늘은 딴따라 밴드 내의 갈등이 어느 정도 아물어가던 어느날 밤, 돌연 부산으로 향했다. 성추행 사건으로 보호소에 있을 당시 성심성의껏 돌봐주던 원장에게 자신의 사인이 담긴 CD를 선물하고 오겠다는 목적이었다.
병원에 있는 줄로만 알았던 지누 역시 같은 시간 부산으로 향하고 있었다. 동영상을 찍은 사람이 있었을 것으로 추정되는 장롱 속을 들여다본 지누는 다음 순간, 문을 다시 닫으려다 낯익은 눈빛과 마주쳤다.
지누가 마주친 건 다름 아닌 하늘이었다. 하늘은 자신의 인생이 뒤틀려진 결정적 사건이 이루어진 부산의 빈집에서 이 사건의 진범과 마주했다. 부들부들 떠는 지누에 하늘은 “여기서 만나네?”라고 인사를 건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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