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지아 기자]11일 오후 방송된 tvN ‘수요미식회’에서는 캐나다 출신 방송인 기욤 패트리와 개그우먼 권진영이 게스트로 출연한 가운데 신동엽, 전현무의 진행으로 황교익, 이현우, 홍신애가 한국인의 소울 푸드 '비빔밥'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는 비빔밥의 3대 요소로 '장, 고, 밥(양념, 고명, 밥)'을 제시한 가운데, '고추장을 사용한 비빔밥'에 대한 패널들의 이야기가 이어졌다.
'장'은 고추장과 참기름으로 구성된 비빔밥의 핵심. 일반적으로 우리가 생각하는 비빔밥은 고추장으로 비비는 것이 많다. 하지만 원래 비빔밥은 '나물밥'을 의미하는 것으로 고추장으로 비비는 것이 아니었고, 간장이나 소금으로 나물에 간을 맞춰 먹었다고 한다. 이에 맛 칼럼리스트 황교익은 "기존의 나물만으로도 간이 맞는 비빔밥에서 고추장을 넣어 먹는 비빔밥으로 변화한 것은 1920~1930년대부터 시작되지 않았나 싶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당시 비빔밥에 육회가 올라가기 시작하면서 비린내를 감추기 위해 고추장을 사용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요리연구가 홍신애는 "고추장이 대중화된 시기는 1960년대로 그 때부터 고추장이 상품화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사실 식당에서 비빔밥을 메뉴로 내려면 나무 하나하나를 간을 맞춰 준비해야 하기 때문에 손이 많이 가지만 고추장으로 맛을 내면 손이 덜 간다"고 말했다.
화려한 입담만으로 침샘을 자극하는 맛있는 토크쇼 tvN ‘수요미식회’는 매주 수요일 오후 9시 4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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