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소담 기자]신동엽이 ‘동물농장’ 아저씨 이미지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영화 ‘앵그리버드 더 무비’(배급 UPI코리아) 더빙에 참여한 방송인 신동엽은 13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진행된 헤럴드POP과 인터뷰에서 ‘동물농장’ 아저씨로 동물 역할 더빙에 나선 소감을 밝혔다.
이날 신동엽은 “‘동물농장’ 아저씨로 동물 캐릭터 더빙을 하게 돼 영광으로 생각한다. 본의 아니게 내 성격이 짓궂고 개구쟁이에 위험한 이미지가 있기도 한데, ‘동물농장’ 때문에 이미지를 상쇄시키고 다른 느낌으로 접근할 수 있어서 다행이라 생각한다. 그 끈을 놓치 않기 위해서 귀여운 캐릭터를 연기하고 아이들과 함께 하는 시간을 가지려 한다”고 말했다.
이어 신동엽은 “내 의도는 아니지만 ‘컬투쇼’ 10주년에서 그런 말을 들었다. 초등학교 6학년 아이가 날 쳐다보기에 ‘안녕 동물농장 아저씨야’라고 했더니 ‘마녀사냥 잘 보고 있습니다’라고 하더라. 내 뜻대로 다 되는 건 아니지만, 어쨌거나 아이들과 가깝게 지내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목소리 연기에 대해 신동엽은 “요즘은 배우도 개그맨도 다 잘 한다. 더빙을 하면 재미를 더 잘 살릴 수 있는 친구가 유세윤이다. 발음도 굉장히 좋다. 전달력도 좋다”며 “대본에 번역이 돼서 대사가 나와 있긴 하지만 미국식 표현이라 이건 이렇게 이야기를 했을 때 우리나라 아이들이나 어른들이 재밌어할까 싶어서 이런 저런 이야기를 했었다. 그런 쪽으로 나도 미약하나마 이번 작품에 도움을 준 것 같다”고 전했다.
‘앵그리버드 더 무비’는 평화로운 버드 아일랜드에 정체불명의 피그가 찾아오면서 위기를 맞이한 레드, 척, 밤이 거대한 음모를 파헤쳐 ‘새계’를 구하는 어드벤처를 그린다. 신동엽이 생각보다 말과 행복이 앞서는 깐족새 ‘척’ 더빙을 맡았다. 오는 19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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