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은정 기자] 불륜 사건으로 열도를 발칵 뒤집었던 일본 탤런트 벳키가 활동중지 3개월 만에 컴백해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1월 벳키는 인디밴드 '게스노키와미오토메' 멤버 카와타니 에논과의 불륜이 발각됐다. 당시 카와타니는 아내가 있던 유부남이었지만 두 사람은 2015년 10월부터 본격적인 교제를 시작했던 것으로 드러나 일본 사회에 충격을 안겼다.
각종 예능프로그램에서 활약하며 일본인들의 많은 사랑을 받아온 벳키는 예의 바른 태도와 밝은 웃음으로 호감도 상위권의 탤런트였다. 그렇기에 벳키의 불륜 소식에 사람들은 더 분노했고 결국 광고 계약 해지, 프로그램 강판 등으로 활동을 중지해야 했다.
하지만 그녀의 자숙은 오래가지 않았다. 스포니치 등의 주요 일본 매체들은 '벳키가 오는 13일 SMAP 나카이 마사히로가 수장으로 이끄는 TBS '킨스마'로 복귀한다'고 일제히 보도한 것.
벳키의 이른 복귀보다 사람들을 분노하게 한 것은 일명 '언론플레이'였다.
벳키는 자신의 불륜 스캔들을 보도한 '주간문춘'에 사죄의 편지를 보내 게재토록 했다. 그리고 그녀와 친했던 연예인들은 "불륜이 뭐 대수냐" "벳키는 좋은 아이" "결국 대중은 벳키를 다시 좋아하게 될 것"이라며 벳키를 감쌌다.
이에 대해 일본 네티즌들은 "사과를 할 대상이 틀렸다. 상처받았을 아내에게 사죄를 해야하는 것 아닌가" "불륜이 아무것도 아니라 말하는 인간들은 뭐야" "질린다. 얼굴도 보고 싶지 않다"는 반응을 보이며 벳키의 컴백에 부정적인 의견을 드러냈다.
현재 벳키의 복귀를 허락한 프로그램은 '킨스마' 단 하나로 과거 그녀가 고정으로 출연했었던 다른 프로그램들은 신중한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