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MBC ‘라디오스타’ 방송 캡처
사진 : MBC ‘라디오스타’ 방송 캡처

[헤럴드POP=강보라 기자] 박진영이 지소울 캐릭터를 살려냈다. 11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는 어떻게든 소속 아티스트들의 캐릭터를 살려보려고 노력하는 JYP의 수장 박진영의 모습이 그려졌다.

조권을 제외하고는 도통 예능 출연 경험이 없는 민효린과 지소울의 출연에 가장 긴장한 건 박진영이었다. 영화 ‘써니’의 흥행과 태양과의 열애설으로 인지도가 있는 민효린에 비해 지소울은 방송 출연이 전무하다시피 했다.

말주변 없는 지소울은 우선 훈훈한 외모로 MC들의 관심을 받았다. 예능 첫 출연에 각종 루머에 관한 이야기에도 담백하게 대화를 받는 지소울의 모습에 박진영의 애가 타들어가기 시작했다.

박진영은 15년 동안 연습생 신분을 유지하고 있는 지소울에 회사 측에서 생활비 명목의 돈을 주기는 하지만 이가 부족할 것이라며 걱정을 드러냈다. 이어 미국에서의 생활 동안에도 부족한 돈으로 억척스럽게 생활하면서도 한국에 들어오라는 권유에 억지로 버티더라고 대견스러워했다.

이 말에 탄력을 받은 지소울은 “미국에 남겠다고 한 적 없다”며 “‘남겠다’고 말 한 기억도 없지만 딱히 들어오라는 말도 없었다”고 처음으로 감정적인 항변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인기드라마였던 ‘드림하이’의 초기 남자주인공 모델이 지소울이었다고 밝힌 박진영은 이를 본인이 찼다고 전했다. 이 대화를 이어받은 지소울은 다시 한번 토크의 기회를 잡으며 자연스럽게 이야기를 진행했다.

하지만 목석같은 지소울의 모습에 박진영은 출연진들로부터 원성을 듣기도 했다. 박진영은 이 모든 것이 본인 탓이라며 예능에 대한 부담감을 지우라고 한 말이 독이된 것 같다고 털어놨다. 어떻게든 지소울 캐릭터를 살려보려 노력하는 김구라에 박진영은 “감사합니다”라고 진심으로 인사를 전했다.

박진영은 이날 방송에서 지소울은 진심으로 미국에서 데뷔시키고자하는 마음을 내비치기도 했다. 지소울이 반드시 미국에서 통할 것이라 확신하는 박진영의 모습에 MC들은 “곧 편도 끊겠네”라고 말했지만 그는 꾸불이의 레벨에 대해 논하며 지소울의 재능을 높게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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