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본사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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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노윤정 기자] 잠자던 연애세포도 싹 틔우는 봄, 각양각색 매력으로 중무장한 매력남들이 시청자들의 심장을 요동치게 만들고 있다. 다정한 미소와 직구 고백, 한 사람만을 바라보는 순정이 따뜻한 봄바람만큼이나 마음을 설레게 한다. 이처럼 보는 이들의 마음을 제대로 훔치고 있는 브라운관 ‘심쿵남’들을 살펴보자.

◆ 이진욱, 이 ‘멜로 눈빛’에 안 빠져들 수 있을까

사진 : '굿바이 미스터 블랙' 캡처
사진 : '굿바이 미스터 블랙' 캡처

이진욱은 MBC ‘굿바이 미스터 블랙’(연출 한희, 김성욱/극본 문희정)에서 블랙 차지원 역을 맡아 자신의 가족, 인생, 사랑까지 송두리째 앗아간 민선재(김강우 분)를 향한 복수를 펼쳐가는 동시에 김스완(문채원 분)과의 애절한 멜로로 매회 시청자들의 심장을 두근거리게 만들고 있다.

극 중 차지원은 복수 대상인 민선재, 백은도(전국환 분)와 대립할 때는 서늘하게 날을 세우다가도, 사랑하는 여인 스완 앞에서는 더 없이 다정하기만 하다. ‘멜로 눈빛’을 발사하며 다정하게 미소 짓는 이진욱의 모습에 어느 누가 설레지 않을 수 있으랴. 특히 스완을 위해 자신의 마음을 숨기고 밀어내다가도, 결국 다시 그녀를 찾아가 “스완아. 미안해. 나 너 못 기다리겠다. 나랑 같이 있자”고 고백하는 장면은 블랙·스완 커플을 응원하는 시청자들을 환호하게 했다.

이진욱은 김스완 앞에서만 웃음과 장난기 많고 티 없이 밝은 본래 모습으로 돌아오는 차지원의 변화를 농익은 멜로 연기로 선보이며 보는 이들의 설렘을 자극했고, “사랑해. 살아서도 죽어서도”라고 끊임없이 고백하는 등 시한부 선고를 받은 상황에서 스완과 슬프고도 아름다운 로맨스를 애절하게 표현하고 있다.

◆ 성훈, 이런 고백에 안 넘어갈 수 있나?

사진 : '아이가 다섯' 캡처
사진 : '아이가 다섯' 캡처

이처럼 돌리지 않고 솔직하게, 그러면서도 오글거리지 않게 자신의 마음을 고백하는 남자가 또 있을까.

성훈은 현재 KBS 2TV ‘아이가 다섯’(연출 김정규/극본 정현정, 정하나)에서 프로 골퍼 김상민 역을 맡아 출연 중이다. 김상민은 KPGA 상금 랭킹 1위의 능력, 배우 뺨치는 외모와 잘 포장된 이미지로 최고의 인기를 누리는 선수다. 하지만 실상은 자화자찬 심하고 ‘스타병’ 걸린 인물. 그렇다고 미워하기엔 시시때때로 터져 나오는 그의 허당기가 귀엽다.

자신의 마음을 깨달은 후 이연태(신혜선 분)에게 “넌 아무 것도 안 했어. 오히려 매력발산은 내가 했지. 반하려면 네가 나한테 반해야지. 그런데 왜 네가 아니라 내가 이 모양이냐고”, “나는 너 좋아하는데, 너는 나 안 좋아한다는 거. 나는 그게 견딜 수 없을 정도로 억울해”라고 돌직구 고백을 날렸다.

또한 자신에게 단호하게 선을 긋는 이연태에게 “보고 싶었다. 너한테 부담주고 싶진 않은데 사실이니까 들어. 보고 싶었어”, “이런 증상을 네가 알까 모르겠는데, 온 세상이 다 너로 보여”라고 순정남의 모습을 보이며 시청자들의 열렬한 지지를 이끌어내고 있다.

◆ ‘불새’ 넘을까…에릭의 또 다른 인생작 기대해

사진 : '또 오해영' 캡처
사진 : '또 오해영' 캡처

에릭이 ‘로코 포텐’을 터트리며 시청자들의 심장을 저격하고 있다. 에릭은 지난 2일 첫 방송을 시작한 tvN ‘또 오해영’(연출 송현욱/극본 박해영)에서 능력은 뛰어나지만 성격은 까칠한 영화 음향감독 박도경 역을 맡고 있다.

박도경은 결혼식 당일 자신을 버리고 떠난 전 애인 오해영(전혜빈 분)과 동명이인인 오해영(서현진 분)과 엮이면서 코믹+공감 로맨스를 만들어가고 있다. 특히 연민과 죄책감에 불편하기만 했던 오해영에게 점점 끌림을 느끼며 매력을 무한 발산하는 중.

박도경은 중국집 배달원이 오해영에게 치근대려하자 같이 사는 척 연기하며 그녀를 보호했고, 그녀의 집 현관에 자신의 신발을 가져다 놓으며 “저 놈 잔돈 있었어”라고 무심한 듯 챙겨줬다. 또한 ‘먹는 모습이 꼴 보기 싫어졌다’는 상처 되는 말로 이별을 통보 받았던 그녀에게 “먹는 거 예쁜데”라며 무심한 듯 위로의 말을 건넸다. 그의 말마따나 박도경에게 ‘심쿵’했던 순간.

에릭은 까칠한 겉모습 뒤에 가슴 아픈 이별의 상처를 가지고 있고, 오해영에게 점점 끌려가며 자신도 모르게 신경 쓰는 모습으로 풋풋한 설렘을 전하고 있다. 여기에 더해 에릭은 어떤 옷을 걸쳐도 화보가 되는 비주얼과 캐릭터에 완벽 몰입한 자연스러운 연기로 ‘인생 캐릭터’를 만났다는 평을 받으며, 앞으로 그가 보여줄 로맨스 연기에 대한 기대감을 샘솟게 한다.

◆ 고수, 변치 않는 ‘고비드’ 매력에 빠져들다

사진 : '옥중화' 캡처
사진 : '옥중화' 캡처

MBC 창사 55주년 특별기획 ‘옥중화’(연출 이병훈, 최정규/극본 최완규)는 ‘사극 흥행 콤비’ 이병훈 감독과 최완규 작가의 재회로도 화제를 모았지만, ‘고비드’ 고수가 3년 만에 컴백하는 작품으로도 이목을 끌었다.

극 중 윤태원(고수 분)이 옥녀(정다빈 분)를 부를 때의 말투인 “어이, 꼬맹이”라는 말에 시청자들 모두 ‘꼬맹이’ 옥녀에 빙의해 ‘심쿵’했다. 장난스럽고 개구쟁이 같은 모습으로 보는 이들을 함께 미소 짓게 한다. 툭툭 던지는 장난기 어린 말투, 소년 같은 매력이 느껴지는 표정, 능청맞은 행동과 표정에도 가려지지 않는 깊은 눈빛은 여심을 제대로 사로잡는다.

뿐만 아니라 고수는 화려한 액션신도 무리 없이 소화해 보는 재미를 더했으며, 미스터리한 비밀까지 가지고 있는 인물로 앞으로 극 전개에 흥미진진함을 더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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