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MBC ‘능력자들’ 방송 캡처
사진 : MBC ‘능력자들’ 방송 캡처

[헤럴드POP=강보라 기자] 젝키 능력자가 출연했다. 12일 방송된 MBC 목요 예능프로그램 ‘능력자들’에는 오직 20년간 “젝키짱”만 외쳤다는 젝키 능력자 커플이 출연했다.

커플로 출연하기는 했지만 남자 출연진은 젝스키스 해체 당시 11살의 어린 나이였다며 사실상 최근 ‘무한도전’ 방송 전까지 제대로된 완전체 무대를 본적이 없었다고 털어놨다. 반면 여자 출연자는 해체 당시 있었던 사건들과 라이벌 H.O.T.와의 관계에 대해서도 생생히 기억해 냈다.

얼마 전 방송된 MBC ‘무한도전-토토가2’ 방송분에서 관중석에 앉아 리포터로 활약했던 정준하의 뒷 라인에 앉아 카메라에 많이 잡혔었다는 이 커플은 놀랍게도 부산에 살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게릴라 콘서트의 특성상 공연 당일에야 소식이 전해진 만큼 부산에서 서울까지 몇시간 안에 달려오는 건 쉽지 않은 일이었다. 여자 출연자는 공연이 시작하기 5시간 전에 콘서트 소식을 듣게 됐었다며 남자친구가 먼저 완전체이니만큼 가야한다고 말을 꺼냈다고 전했다.

젝스키스의 리더 은지원 역시 팬들을 생각하는 마음이 군데군데 묻어났다. 평소 퉁명스럽고 툴툴거리는 행동으로 초딩이라는 별명까지 얻었지만 팬을 생각하는 만큼은 상남자였다.

조영구 폐차사건 이야기가 나오자 은지원은 팬들의 억울한 입장을 대변했다. 물론 폐차지경까지 차를 망가뜨린 건 잘못이었지만 은지원은 이 점에 대해 팬들이 보상을 해줬다고 밝혔다. 방송에서 조영구가 차를 폐차시키만 한다며 화를 내는 모습에 여자 출연진은 격하게 공감해 웃음을 자아냈다.

젝스키스가 너무 좋아 미래에 태어날 아이 이름도 멤버들의 이름을 따서 짓겠다고 선언한 여자 출연진은 그토록 좋아했다던 강성훈이 등장하며 결국 눈물을 흘렸다.

가까운 자리에서 팬이 스타를 만나기란, 그것도 1대1로 대면하기란 사실상 쉽지 않은 일이었다. 이날 능력자로 선발되어 상금을 받으면 어디에 쓰겠냐는 출연진들의 질문에 젝키 덕후는 가감없이 “젝키를 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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