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이 압도적 관객수로 정식 개봉 첫날 1위 자리를 지켰다.
13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지난 12일 정식 개봉한 영화 ‘곡성’(감독 나홍진/제작 사이드미러)은 전국 1,122개 스크린에서 4,795회 상영돼 일일 관객수 30만9,869명을 동원, 누적관객수 48만6,031명을 기록했다.
‘곡성’은 외지인(쿠니무라 준)이 나타난 후 시작된 의문의 연쇄 사건 속 소문과 실체를 알 수 없는 사건에 맞닥뜨린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추격자’ ‘황해’ 나홍진 감독의 6년 만의 신작이다. 곽도원이 의문의 사건 속에서 혼돈에 빠지는 경찰 종구 역, 황정민이 마을에 나타난 무속인 일광 역, 천우희가 사건 현장을 목격한 여인 무명을 연기한다.
앞서 호평에 힘입어 11일 전야 개봉한 ‘곡성’은 7시간 만에 17만 명을 동원하며 역대 전야개봉 최고 관객 동원 기록을 세웠다. 이어 정식 개봉 첫날,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30만 명을 끌어 모으며 영화에 대한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곡성’ 흥행으로 인해 지난달 27일 개봉해 줄곧 1위를 지키며 1,000만 돌파를 바라보던 ‘캡틴아메리카:시빌워’(배급 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흥행엔 빨간불이 켜졌다. ‘캡틴아메리카:시빌워’는 지난 12일 전국 860개 스크린에서 3,632회 상영돼 일일 관객수 6만5,417명을 동원, 누적관객수 770만8,024명으로 집계됐다.
이어 3위 ‘탐정 홍길동:사라진 마을’(감독 조성희/제작 영화사 비단길)은 전국 497개 스크린에서 1,635회 상영돼 일일 관객수 2만9,020명을 동원, 누적관객수 97만7,949명으로 100만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12일 개봉한 ‘엽기적인 그녀2’(감독 조근식/제작 신씨네)는 379개 스크린에서 1,074회 상영돼 일일 관객수 1만5,192명을 동원하는데 그쳤다. 15년 만에 돌아온 ‘엽기적인 그녀’ 속편으로 개봉을 일주일 연기하면서까지 흥행에 열을 올렸지만 결과는 처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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