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노윤정 기자] ‘로코퀸’ 황정음이 돌아온다.

MBC 새 수목드라마 ‘운빨로맨스’(연출 김경희/극본 최윤교)가 황정음, 류준열, 이청아, 이수혁과 손을 잡고 5월 25일 출격을 앞두고 있다. ‘황정음표 로코’는 또 한 번 통할까.

사진 : 본사 DB
사진 : 본사 DB

황정음은 2005년 작 ‘루루공주’를 통해 연기자 데뷔했다. 이후 ‘겨울새’, ‘에덴의 동쪽’, ‘자이언트’, ‘내 마음이 들리니’, ‘돈의 화신’ 등의 작품에 출연하며 필모그래피를 쌓아왔다. 초반에는 다소 어색한 연기에 대한 지적이 이어지며 비판을 받기도 했으나 ‘지붕 뚫고 하이킥’을 통해 자연스러운 캐릭터 소화력을 보여줬으며, 꾸준한 작품 활동으로 ‘가수 출신’이라는 꼬리표를 떼고 연기자로서 인정을 받고 있다. 특히 ‘비밀’에서는 밝고 명량한 이미지를 벗고 ‘눈물의 여왕’이라는 타이틀을 얻을 정도로 농도 짙은 감정 연기를 선보여 찬사를 받았다.

이처럼 탄탄하게 내공을 쌓은 이후 황정음은 자신이 가장 잘 할 수 있는 유쾌하고 사랑스러운 캐릭터를 다시 맡기 시작했다. 지성과의 두 번째 호흡으로 화제를 모았던 ‘킬미, 힐미’에서는 정신건강의학과 레지던트 오리진 역을 맡아 털털하고 발랄한 매력을 마음껏 발산했다. 오리진은 어린 시절 트라우마로 다중인격장애를 갖게 된 차도현(지성 분)을 따뜻하게 감싸주고 그를 치유해주며 시청자들에게도 ‘힐링’을 전했다.

이어 차기작 ‘그녀는 예뻤다’에서 황정음은 김혜진 역을 맡아 '킬미, 힐미'에 이어 연속 두 작품을 함께 하게 된 박서준(지성준 역)과 상큼하고 달달한 로맨틱코미디를 보여줬다. 극에서 황정음은 거리낌 없이 망가지는 코믹 열연과 폭탄머리, 주근깨 등의 분장도 마다치 않으며 사랑스러운 캐릭터를 완성시켰고, 이처럼 씩씩하고 긍정 에너지를 온 몸으로 내뿜는 캐릭터들은 황정음의 밝은 이미지와 만나 그 매력이 무한 상승하는 효과를 맛봤다.

이 같은 작품 활동을 통해 황정음은 명실상부 ‘대세 로코퀸’으로서 자신의 존재감을 분명하게 드러내고 있으며, 그녀의 이름 앞에는 이제 ‘믿고 보는’이라는 수식어까지 따라 붙는다. 황정음이 보여줄 로맨틱코미디가 기대되는 이유다.

황정음은 ‘운빨로맨스’에서 예쁘고 상냥하고 일 잘하고 낙천적이지만, 미신을 맹신한다는 유일한 단점을 가진 심보늬 역을 맡았다. 이번에도 무한 긍정 마인드를 가진 캐릭터로, 제 옷을 입은 듯 자연스러운 캐릭터 소화력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운빨로맨스’는 황정음의 결혼 이후 첫 복귀작으로 더욱 이목을 끌고 있으며, 편성 시간대도 황정음이 연타석 히트를 쳤던 바로 그 자리다. MBC 수목드라마로 연속 흥행을 이뤘던 황정음이 수목극 왕좌를 다시 한 번 차지할 수 있을까. ‘운빨로맨스’ 첫 방송에 기대감이 샘솟는다.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