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강수정 기자] ‘신서유기2’ 강호동이 게임에서 져서 ‘손오공 벌칙’에 당첨됐다.
13일 오후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신서유기2’에서 차마고도가 시작되는 리장에 도착한 강호동, 안재현, 은지원, 이수근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강호동은 남다른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그가 늘 즐겨보고 있는 차마고도 다큐멘터리의 본고장에 가는 날이었기 때문. 강호동은 공항으로 출발하면서 “이번엔 차마고도를 직접 올라가면서 그 감동을 시청자들에게 전해주자”고 제안했다. 그러나 멤버들의 반응은 시큰둥 했다. 몸을 움직여야 하는 일이라면 이미 낙산불상에서 고된 등산길에 올랐기 때문에 이골이 난 상태. 안재현은 강호동의 제안에 “그러면 호동 형님만 차마고도에 올라가시는 것으로 하자”고 응수해 다른 멤버들의 호응을 받았다.
리장에 도착한 이들을 기다리는 것은 수상한 차량 네 대. 각 차량에 탑승한 이들은 등 뒤에 헤나로 숙소로 갈 수 있는 단서를 새기게 됐다. 강호동은 리장의 전체 고성 지도를, 은지원은 골목지도를, 안재현은 수식이 적힌 공식과, 숙소 전화번호 일부를 받았고, 이수근은 넓은 등판에 점 하나를 받았다. 사실상 강호동과 이수근이 손을 잡는다면 빠르게 숙소를 찾을 수 있는 상황이었다.
이들은 각자 자신이 어떤 단서를 갖게 됐는지 모른 채 ‘손오공’을 뽑는 숙소 도착 레이싱 게임에 임하게 됐다. 안재현은 자신의 등에 적힌 공식과 전화번호를 확인한 후 “이래봬도 이공계였는데”라면서 직접 풀고자 하는 의지를 보였지만, 그 마저도 잠시 이내 문제를 풀 수 있을만한 다른 학생들을 찾아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강호동은 등에 그려진 지도를 확인했지만 목적지가 적히지 않은 지도였기 때문에 방황하고 말았다.
그런 가운데 은지원은 남다른 재치로 미션을 수행해갔다. 은지원은 한 중국 현지 여행사에 들러 직원들에게 등에 그려진 지도를 자신의 휴대전화로 찍어달라고 부탁했다. 이어 은지원은 해당 지도가 어디를 나타내는지 듣게 됐고, 그들이 가리키는 방향으로 내달리기 시작했다. 곧 숙소 근처에 도착한 은지원은 “영석이 형 나와”라며 너스레를 떨며 승리를 예감했다.
그 이후로도 은지원의 놀라운 활약이 예고 됐다. 제작진들을 경악케 한 센스있는 추리력을 발휘하는가 하면, 연신 게임에서 이겨 푸짐한 식사를 즐기는 모습도 미리 그려졌다.
반면, 강호동은 얼굴에 미션 벌칙에 따라 헤나 염색약으로 원숭이 ‘손오공’과 같이 그림을 그리는 모습을 보이며 미션탈락을 예고했다.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