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임지연 기자] 연예인에게 비난보다 무서운 건 무관심이라고 했던가. 설 자리를 잃어 힘든 시간을 보내야 했던 이들의 고백이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만들었다.

지난 13일 첫방송된 Mnet 래퍼 서바이벌 ‘쇼미더머니5’에는 반가운 얼굴이 등장했다. 과거 여성 4인조 그룹 쥬얼리에서 래퍼로 활동했던 하주연이 예선 1차 심사에 참여한 것. 별다른 활동 없이 대중과 멀어졌던 그는 “쥬얼리로 데뷔하자마자 잘 됐다. 그후 서인영과 박정아가 팀을 나가고 해체를 했다”고 말했다.

2년 만에 방송에 출연한다고 밝힌 하주연은 “수입이 없어서 피자 가게에서 등 아르바이트를 해왔다. 친구들이 TV를 통해 활동할 때, 집에서 그걸 보고 있으니 눈물이 나더라. 혼자 울었던 시간이 많다”면서 “나는 점점 내려가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서”라고 말했다.

또 “회사도 없고 직접적으로 연락을 해도 자기 일이 아니기 때문에 도와주지 않았다”면서 “나밖에 없다”라고 고백하며 눈물을 보였다. 공백기를 보내며 대중의 관심에서 멀어졌던 그이기에 ‘쇼미더머니5’ 무대는 절실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합격의 기쁨을 누리진 못했다.

같은 날 방송된 MBC ‘듀엣가요제’에 출연한 팀도 비슷한 고백을 했다. 팀은 함께 무대에 오를 듀엣파트너를 고르는 과정에서 사연이 있는 파트너와 만나길 기대했다. 어려운 시간을 견딘 경험을 통해 참가자에게 힘을 주고 싶었기 때문.

팀은 "나도 사연이 많다. 쉽게 얘기하는 게 아니다. 정말 죽고 싶을 만큼 어려움을 겪었다”며 4년여 공백 기간 당시 경험을 간접 언급하기도 했다.

다시 활발한 활동을 시작한 팀, 그리고 활동 기회를 노리고 있는 하주연이 대중과 자주 만나길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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