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소담 기자]'디어 마이 프렌즈' 측이 장애인 관련 대사에 공식입장을 밝혔다.
tvN 금토드라마 '디어 마이 프렌즈' 측은 21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드라마 일부 장면에 불편한 감정을 느낀 시청자들의 질책이 있어 이에 대한 이해와 양해를 구하고자 한다"며 지난 14일 2회 방송분에 등장한 "유부남과 장애인은 안 된다"는 대사는 오히려 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편견을 깨는데 기여하고 싶었기에 삽입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디어 마이 프렌즈' 2회에서는 장난희(고두심 분)가 딸 박완(고현정 분)에게 "유부남과 장애인은 안 된다"고 말하는 장면이 등장했고, 시청자들은 이 대가사 실제 장애인들에게 마음의 상처를 줄 수 있어 불쾌함을 느꼈다고 지적했다.
이에 '디어 마이 프렌즈' 측은 "작품을 쓴 노희경 작가도 집필 과정에서 많은 고민을 한 대사"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고민 끝에 '장애인을 반대하는 엄마' 설정과 대사를 넣은 이유는 기존 사회적 편견을 가감 없이 보여줘 오히려 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편견에 맞서 그것을 깨는데 기여하고 싶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어 "해당 대사는 장난희의 입을 빌려 우리 주변 어르신들이 간혹 자신의 자식들에게 하는 이기적인 말을 현실적으로 표현한 대사로 꼰대같은 엄마와 그런 엄마를 답답해 하는 딸의 관계를 보여주는 하나의 설정"이라며 "사회에 실제 존재하는 장애인에 대한 편견의 시선을 직시함으로써 그것이 야기하는 고통에 공감하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 또 편견에 갇힌 캐릭터의 변화 과정을 통해 장애인에 대한 불편한 시각과 사회적 편견의 벽을 뛰어넘을 수 있단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디어 마이 프렌즈' 측은 "극중 장애인 역할로 등장하는 서연하(조인성 분)와 비장애인인 박완의 관계가 향후 그려지는 내용을 보면 충분히 느낄 것"이라며 "불쾌감을 느낀 시청자에게 사과의 말을 전하며, 장애인에 대한 편견에 도전하는 드라마 스토리를 지켜봐달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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