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노윤정 기자]배우 강동원을 TV 드라마에서 언제쯤 볼 수 있을까.
강동원은 지난해 ‘검은 사제들’로 다시 한 번 전성기를 맞으며 만인의 이상형으로 떠올랐다. 그런 그를 안방극장에서 만날 날을 손꼽아 기다리는 팬들의 바람 역시 커지고 있다.
데뷔 초창기 강동원은 뭇 여성들을 설레게 하며 단번에 ‘꽃미남 스타’로 떠올랐다. 강동원의 연기자 데뷔는 드라마를 통해서 이루어졌다. 모델로 활동하던 강동원은 2003년 MBC 드라마 ‘위풍당당 그녀’로 배우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폐인 시청자’를 양성했던 청춘 드라마 ‘1%의 어떤 것’을 통해 얼굴을 알렸으며, 10년이 훌쩍 지난 현재까지도 가슴 설레는 명장면으로 회자되는 ‘우산 씬’을 남긴 영화 ‘늑대의 유혹’으로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영화 속 강동원이 이청아의 우산 속으로 뛰어 들어와 우산을 서서히 들어 올릴 때 영화관 안은 관객들의 탄성으로 가득 찼다. 그처럼 감탄 자아내는 미모에 모델 출신다운 훤칠한 키, 그리고 차근히 쌓아온 필모그래피 안에서 탄탄히 다져진 연기 내공까지. 강동원은 그야말로 ‘다 가진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뿐만 아니라 흥행성까지 갖췄다. 강동원은 ‘검은 사제들’에서는 600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 ‘전우치’에서 인연을 맺었던 김윤석과 합을 맞춰 흥미로운 한국적 퇴마물을 완성, 호불호가 갈릴 수 있는 장르에도 불구하고 540만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그 바로 다음 작품인 ‘검사외전’에서는 ‘꽃미남 사기꾼’ 역할을 맡아 오랜만에 능청스럽고 코믹한 연기를 펼치며 970만 관객을 동원하는 대 흥행을 이뤘다.
영화 ‘형사 Duelist’,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 ‘M’, ‘의형제’, ‘초능력자’, ‘군도: 민란의 시대’, ‘두근두근 내 인생’ 등 강동원은 공익근무요원으로 복무하던 시기를 제외하고는 그야말로 ‘소’처럼 일하며 작품으로 팬들을 만나고 있다. 다만 한 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광고 외 TV 출연이 적다는 점이다. 지난 2월 강동원의 ‘뉴스룸’ 출연이 센세이션을 일으켰을 정도.
드라마 한 작품을 하게 되면 단막극이 아닌 이상 짧아도 2달 이상 시청자들과 만나게 된다. 매주 정해진 요일, 정해진 시간에 좋아하는 배우의 연기를 볼 수 있다면 팬들에게 그보다 더 바랄 일이 있으랴.
강동원의 드라마 출연은 2004년 작 ‘매직’이 마지막이다. 때문에 더욱 드라마에서 보고 싶어하는 팬들의 목소리가 크다. 강동원이 김은숙 작가의 신작에 참여한다는 루머에도 팬들이 얼마나 설레 했던가. 강동원 역시 드라마 출연에 대해 열린 마음을 갖고 있다. 본지와의 인터뷰에서는 좋은 시나리오가 있다면 드라마 출연 가능성 역시 열려 있다고 밝혔다. ‘검사외전’ 개봉 당시 진행된 인터뷰에서도 개선된 드라마 환경을 언급하며 ‘여러 방면으로 고려’하고 있다고 드라마 출연 가능성을 열어뒀다.
현재 강동원은 영화 ‘가려진 시간’ 촬영을 마치고 이병헌, 김우빈, 엄지원, 오달수 등과 호흡을 맞추는 영화 ‘마스터’ 촬영에 한창이다. 해당 작품이 끝난 후에는 안방극장에서 강동원을 만날 수 있을지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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