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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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임지연 기자] '딴따라' 지성이 혜리가 그린 그린우산에 미소지을 당시 순간 최고시청률을 기록했다.

19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8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딴따라' 9회 방송분 중 그린(혜리 분)이 석호(지성 분)의 비 내리는 그림 위에 그린 우산을 그려 넣기도 했는데, 이를 석호가 흐믓하게 바라보며 회상하는 장면은 순간 최고시청률이 10.9%까지 치솟았다.

이날 그린은 석호가 그렸던 비를 고스란히 맞고 있는 자신의 모습 위에 초록 우산을 예쁘게 그려 넣었다. 쪽지에는 '대표님! 스트레스 비가 홍수처럼 쏟아져도 제가 그린 우산이 되어 드릴게요. '힘내세요!'라고 적었다. 그린이의 진심 어린 위로에 석호는 눈물을 글썽였다. 석호는 "왜 낙서를 하고 난리야"라면서도 흐뭇한 미소를 지으며 그림을 그리고 글을 적고 있는 그린의 모습을 상상했다. 그리고 곧 강한 마음에 이끌려 그린에게 전화를 걸었고 "기다려 거기서 기다려"라며 지방에 외근 나가 있는 혜리를 향해 달려갔다.

밤이 되어 그린이 있는 곳에 도착한 석호는 창가 넘어 그저 해맑게 앉아있는 그린을 보며 "어쩌자고 여기까지 왔냐"며 스스로 자신이 그린을 마음에 품게 됐음을 알아차렸다. 그리고는 그린을 향해 거침없이 다가가던 발걸음을 잠시 멈췄다. 석호는 자신을 보고 다가오는 그린에게 "거기까지만 거기까지만 정그린"이라고 혼잣말을 하며 그린을 향한 마음을 애써 감췄다. 그린을 찾아 달려가는 석호의 남자다운 눈빛과 박력 있는 대사는 향후 전개될 두 사람의 로맨스에 대한 기대감을 갖게 했다.

이후 ‘딴따라’ 9회는 수도권 기준 8.8%를 기록하며, 각각 7.2%와 8.3%에 그친 KBS ‘국수의 신’과 MBC ‘굿바이 미스터 블랙’을 제쳤는가 하면, 광고관계자들의 주요지표인 ‘2049시청률’에서도 4.7%로 각각 2.0%와 2.1%에 그친 두 작품의 두배가 넘는 수치로 꿋꿋이 1위 자리에 지키며 9회 연속 광고완판을 이뤄낼 수 있었다. 또한 점유율부분에서 드라마는 남자시청자 20대와 40대가 20%를 훌쩍 넘긴 것을 비롯해 여자시청자 10대가 무려 58%, 그리고 20대와 40대는 30%대를 기록하면서 점점 시청자층을 넓혀가고 있다.

SBS드라마 관계자는 “‘딴따라’ 9회 방송분에서는 하늘의 성추행사건의 새로운 국면이 접어든 모습, 그리고 재훈의 합류로 다시금 ‘딴따라밴드’가 완전체를 이룬 내용 등이 관심을 이끌었다”라며 “10회에서는 그린이 마련한 기상천외한 행사 내용이 그려지면서 재미를 더해갈 것”이라고 소개했다.

매주 수, 목요일 밤 10시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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