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임지연 기자] H.O.T와 젝스키스, 신화, NRG, god 등은 1990년대에 데뷔해 다재다능한 끼와 수려한 외모로 아이돌 시대를 연 주인공들이다. 최근 젝스키스의 컴백으로 다시 주목받고 있는 그 시절 우리가 사랑했던 소년, 일명 1세대 아이돌 그중에서도 가장 화려한 외모를 뽐냈던 그룹별 '비주얼 담당'을 꼽아봤다.
◇ '꽃돌이'의 시초, H.O.T. 강타
1996년 ‘전사의 후예’로 데뷔한 5인조 보이그룹 H.O.T.는 아이돌 시대를 연 장본인이다. 2001년까지 활동하면서 '캔디' '아이야' '빛' '우리들의 맹세' 등 숱한 히트곡과 10대 팬 문화를 만들기도 했다. 다섯 멤버 모두 끼와 재능이 넘쳤지만 그중에서도 강타는 '꽃미소'로 소녀들의 마음을 훔쳐갔던 도둑. 일명 칼 머리를 하고도 우월한 외모를 자랑했던 강타는 H.O.T.의 메인보컬이자 비주얼 담당이었다. 한 네티즌은 강타의 아이돌시 절을 회상하며 "초등학교 때 강타가 세상에서 제일 잘생긴 줄 알았다"고 표현했을 정도다.
◇ '꽃미남'의 정석, 젝스키스 고지용
1997년 '학원별곡'으로 데뷔한 6인조 젝스키스는 H.O.T.의 라이벌로 꼽혔다. 약 3년 동안 활동하면서 '폼생폼사' '커플' '컴백' '로드파이터' '기사도' 등을 히트시켰다. 이 외에도 뮤지컬 '알리바바와 40인의 도둑' 영화 '세븐틴' 등 다양한 활동을 했다. 특히 젝스키스는 다른 그룹과 차별화를 둬 랩과 춤 그리고 남자다운 매력이 특징인 블랙키스(은지원, 김재덕, 이재진), 미소년답게 잘생기고 맑은 이미지의 화이트 키스(강성훈, 고지용, 장수원)로 그룹 내 그룹으로 매력을 어필하기도 했다. 젝스키스 멤버 6명 중 고지용은 가장 미소년스럽고 잘생긴 외모로 주목을 받았던 멤버다. 특히 고지용은 젝스키스 해체 후 연예계에서 자취를 감췄는데, 해체 이후 16년 동안 화려했던 외모가 화자 되는 인물이기도 하다.
◇ '인형돌'의 시초, NRG 노유민
1997년 '할 수 있어'로 데뷔한 5인조 보이그룹 NRG. 자유분방하고 개구진 매력이 특징이던 그룹이다. 그중 멤버 노유민은 발표하는 노래마다 하이라이트 부분을 독차지할 정도로 팀의 비주얼을 담당했던 꽃미남. 특히 NRG는 활동 당시 예쁜 외모의 소유자 노유민 때문에 혼성그룹으로 오해받기도 했다. 결혼 후 체중 증가를 보였던 노유민은 최근 28kg 감량한 후 꽃미모를 되찾아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 노래하는 꽃미남, 신화 신혜성
H.O.T. 동생 신화는 1997년 '해결사'로 데뷔해 현재까지 해체 없이 그룹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그룹. 무려 19년 동안 달려온 아이돌계의 신화다. 특히 기존 아이돌 그룹이 풋풋하고 도전적인 이미지었다면, 신화는 반항아적이고 남성적인 매력이 돋보였던 그룹. 모든 멤버의 비주얼이 뛰어났지만, 데뷔 당시 비주얼 멤버로 주목을 받았던 건 신혜성이다. 신혜성은 갸름한 얼굴과 호리호리한 몸매로 순정 만화에서 등장한 것 같은 모습으로 소녀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원조 '만.찢.남'(만화를 찢고 나온 남자)이랄까.
◇ 천의 얼굴, god 윤계상 예능프로그램 '육아일기'에 출연해 국민 아이돌이라는 수식어를 얻었던 그룹 god. 메인보컬 김태우와 랩과 리더쉽을 책임졌던 박준형 등 개성 가득한 멤버들과 아이돌스러운 외모의 멤버들의 조합이 꽤 어울렸던 그룹이다. 그중에서도 손호영은 웃는 얼굴, 데니안은 조각 같은 옆선으로 여심을 사로잡았다. 윤계상은 개구지면서도 남성스러운, 동네 오빠 같으면서도 연예인이라는 수식어가 잘 어울렸던 멤버로 '천의 얼굴'이란 별명을 얻기도 했다. god 멤버 모두 우열을 가리기 힘들게 모두 매력적이지만, 그중에서도 윤계상이 비주얼 담당이었다고 할 수 있다.
◇ 인형인줄, 클릭비 유호석
1세대 아이돌 제작 양대산맥이었던 DSP엔터테인먼트가 젝스키스·핑클에 선보인 일명 '꽃다발 그룹'이라 불렸던 클릭비. 밴드 콘셉트 클릭비는 1999년 1집 '잊혀진 사랑' '드리밍' '백전무패' '보라빛향기' 등을 히트시켰다. 클릭비는 뛰어난 외모와 실력으로 데뷔 시절부터 소녀떼를 몰고다녔다. 외모 순위 혹 비주얼 담당을 가리기 가장 힘든 그룹. 유호석과 오종혁, 김상혁 등이 외모 주전 경쟁 결합을 벌이게 되지만, 그중에서도 유호석이 인형 같은 외모와 미성으로 여자만큼 예쁜 외모를 자랑해 주목을 받았었다.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