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 POP=김아람 기자]신격호 회장이 정신감정을 거부했다.

정신감정을 위해 서울대병원에 입원했던 신격호 롯데 총괄회장이 돌연 퇴원했다.

신 총괄회장은 성년후견인 지정 여부를 따지기 위해 약 2주간 입원해 정신감정을 받을 예정이었지만, 검사를 강력히 거부하다가 입원 사흘 만에 퇴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SDJ코퍼레이션 관계자는 신 총괄회장이 너무 강력하게 검사를 거부해 의료진과 협의 후 나왔다고 밝혔다.

신 총괄회장의 정신감정이 무산됨에 따라, 법원은 주변인 진술과 의료기록 등을 토대로 후견인 지정 필요성 여부를 판단하게 된다.

이에 대해 성년후견인 신청자 측 법률 대리인은 신 총괄회장의 정신 건강에 이상이 없다는 사실을 입증할 수 없게 된 만큼, 성년후견인 지정 가능성이 더 커졌다고 해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