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강보라 기자] 박재정이 범선으로 모두를 당황시켰다.
18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는 많이 모자란 어휘력으로 예측하지 못하는 타이밍에 웃음을 자아내게 하는 박재정의 모습이 그려졌다.
MC들은 박재정이 평소 검소하게 생활하며 ‘라디오스타’ 작가와 미팅을 하러 올 때도 아버지 옷을 입고 왔었다는 일화를 전했다. 이에 박재정은 “평소에는 옷을 잘 안 사요”라며 “아버지가 입으셨던 옷을 수선해서 입어요”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박재정은 “아버지가 쓰시는 애프터 쉐이브 냄새가 좋다”며 개인취향을 전했다. 이를 듣고 있던 김구라는 박재정에게 “범선 모양이 있는 거에요?”라며 특정 브랜드인지를 물었다.
하지만 범선이라는 단어를 몰랐는지 한참 말이 없던 박재정은 김구라를 향해 “김범선씨요?”라고 되물어 모두를 전멸 시켰다. 계산되지 않은 그의 말 한마디로 스튜디오는 말 그대로 초토화되고야 말았다.
김구라는 도무지 이런 캐릭터는 처음이라는 듯 “이건 뭐야”라며 가시지 않는 여운에 자리에서 벌떡일어났다. 모두가 자신의 발언 하나로 난장판이 된 상황에도 박재정은 영문을 모르겠다는 듯 이 모습을 지켜보고만 있었다.
김구라가 범선이 돛단배라고 설명을 했지만 그마저도 알아듣지 못하자 윤종신은 “내일부터 어학당 가자”며 자신의 회사 소속가수인 박재정에게 한국어 공부를 할 것을 종용했다.
잠시 폭풍이 스쳐지나가고 김구라는 박재정에게 평소 윤종신의 명언을 가슴에 새기고 다닌다고 들었다고 물었다. 박재정은 “찌질한 게 나쁘거나 멋 없는 게 아니라, 찌질한 것은 진지하게 사랑하는 것이다라고 하셨다”고 전했다.
이에 김구라가 다시 명언은 문장으로 표현해야 한다고 말하자 박재정은 “저도 그게 가뭄가뭄해요”라고 말실수 연타를 날리며 ‘라디오스타’ 역사에도 레전드로 남을 웃음 폭탄을 투하했다.
윤종신은 별 수 없이 모든 걸 내려놓은 듯 “요즘 비가 와야 하는데 봄 가뭄이야”라고 역성을 들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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