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강수정 기자] ‘몬스터’ 강지환과 성유리 사이에서 묘한 분위기가 포착됐다.
23일 오후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몬스터’에서 위기에 빠진 오수연(성유리 분)을 구하는 강기탄(강지환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강기탄은 부모님의 유골을 잃고 실의와 분노에 빠져서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오수연을 찾아갔다. 어딘가 정신이 빠진 듯 보이는 강기탄을 붙잡은 오수연은 그에게 무슨 일이 있었는지 물었지만 강기탄은 입을 열지 않았다. 대신 눈물을 쏟기 시작했다. 그 마저도 쏟아지는 눈물을 억지로 숨기기 위해 애를 썼지만 오수연은 “그냥 실컷 울어라”라며 상처받은 강기탄의 마음을 다독였다.
강기탄이 우는 모습을 보자 오수연까지 덩달이 눈물을 쏟으며 “사는 것이 힘이 드니까 너 우는 것 보니 나까지 눈물이 난다”고 말하며 순수한 감성을 드러냈다.
오수연에 묘한 감정을 품은 강기탄은 그녀의 대리운전 아르바이트를 도와주기 위해 몰래 오수연의 뒤를 따랐다. 그러나 오수연이 탄 고객의 차는 사실 도광우(진태현 분)가 보낸 건달이었다. 건달은 오수연을 인적이 드문 공사장으로 유인했고, 차 안밖에서 오수연을 위협했다. 이 모습을 목격한 강기탄은 이성을 잃고 건달에 주먹을 퍼부었다. 오수연이 그를 말리자 강기탄은 그제야 오수연이 보인 듯 그녀를 와락 껴안고 “괜찮냐”며 그녀를 살폈다.
오수연의 안정을 위해 자신의 집으로 오수연을 데리고 온 강기탄은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분위기에 취해 오수연의 얼굴에 손을 가져다 댔다가 장난스럽게 코를 만지고는 “나는 친구집에서 자겠다”며 집을 나서려 했다. 그러자 오수연이 “고맙다 친구”라고 두 사람의 관계를 ‘친구’로 정립하는 말을 해 강기탄에 씁쓸한 심경을 안겼다.
이후 강기탄은 변일재(정보석 분)으로부터 빼돌린 자신의 재산 200억원 가운데, 수백만원을 오수연 동생의 병원비로 쾌척하며 오수연 모르게 그녀를 물심으로 지원하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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