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지아 기자]20일 방송된 KBS 2TV '언니들의 슬램덩크(이하 '슬램덩크')'에서는 박진영이 출연해 멤버들의 걸그룹 도전 지원 사격에 나섰다.
지난 주 방송에서 박진영은 슬램덩크 멤버들을 위한 신곡 ‘Shut up’을 공개한 가운데 그는 멤버들에게 두 가지 과제를 주었다. 첫 번째 과제는 박진영이 멤버들 각자에게 어울리는 파트를 배정할 수 있도록 노래를 각자 연습해서 완창할 수 있도록 연습하는 것. 그는 “가사를 보고 노래를 하는 것을 싫어한다”고 말하며 멤버들에게 가사를 암기해 올 것을 당부했다. 또한 두 번째 과제는 팀의 분위기가 잘 녹아든 그룹 이름을 결정하는 것.
슬램덩크 멤버들은 팀명을 ‘언니쓰’로 결정했다. 이어 일주일간 열심히 연습한 멤버들의 보컬 평가가 진행됐다.
먼저 홍진경이 도전했다. 김숙은 "홍진경의 노래는 심령술사가 주문을 외우는 것 같다"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홍진경은 중간에 가사를 까먹었고, 박진영은 노래가 끝나지 않았는데 노래를 멈췄다. 홍진경은 "이 정도면 괜찮지 않냐"고 말했지만 박진영은 심각한 얼굴로 "원래 나는 가사를 못 외우면 집에 보낸다. 장난스럽게 할 거면 굳이 내가 할 필요가 없다. 1주일이 지났는데 가사도 안 외워오면 어쩌자는 거냐"고 일침을 가했다. 이에 홍진경은 가사를 다 외웠는데 억울하다며 기회를 다시 한 번 달라고 요청했다. 홍진경의 재도전에 박진영은 "아까보다 좋다. 홍진경의 좋은 점은 박자감이 좋다. 노래에 대한 센스가 있다. 타고난 감각은 있으나 더 꾸준한 연습이 필요하다"고 평가했다.
이어 제시의 화려한 랩이 펼쳐졌다. 이날 제시는 행사 후 목소리를 내기 힘든 상황이었지만 카리스마 가득한 랩을 선보여 멤버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하지만 가사를 못 외워 종이를 보고 노래를 한 상황. 박진영은 "너희가 대충하면 나도 대충하게 된다. 나는 잘하고 못하고를 평가하지 않는다. 열심히 했느냐 안 했느냐 하나만 본다"고 말했다.
반면 라미란은 철저한 준비성을 보였다. 가사를 보지 않고 코러스까지 완벽하게 소화하며 열창했고, 또한 직접 "아재개그의 랩을 써왔다"며 랩까지 선보여 박진영과 멤버들을 감탄하게 했다. 라미란의 노래가 끝난 후 박진영은 라미란을 포옹했고, 멤버들은 그녀의 노력에 기립박수를 보냈다.
또한 김숙은 허스키하고 매력적인 목소리로 열창했다. 그녀의 시원한 가창력이 돋보였지만 노래하는 내내 긴장을 하는 모습을 보였다. 박진영은 "떨린 상태에서 잘 하는 것이 진짜 실력이다"고 말했고, 김숙의 노래에 대해 "목소리의 힘이 강한 것이 큰 장점이고, 이것은 걸그룹에게 꼭 필요한 목소리이다. 하지만 단점은 애드리브가 촌스럽다"고 말해 웃음을 선사했다.
마지막으로 꿈의 주인공 민효린의 도전이 펼쳐졌다. 박진영은 민효린의 노래에 대해 "가수를 했었기 때문에 음정과 박자는 안정적이지만 목소리가 이곡과 맞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민효린의 여린 목소리를 지적하며 "어떤 노래를 하든 이 부분은 고쳐야 한다"고 조언했다.
앞으로 이들의 가수 도전기가 어떻게 이어질지 관심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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