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은지 기자] 북한측이 강석주 전 노동당 국제담당 비서가 식도암으로 사망한 사실을 알렸다.
21일 북한 매체들에 따르면 북한의 강석주 전 노동당 국제담당 비서가식도암으로 인한 급성 호흡부전으로 어제 오후 76세를 일기로 숨졌으며, 시신은 평양시 보통강 구역 서장회관에 안치됐다고 전했다.
이날 북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는 "고결한 충정과 높은 실력을 지니고 오랜 기간 우리 당의 위업을 충직하게 받들어온 강석주 동지를 잃은 것은 우리 당과 인민에게 있어서 커다란 손실로 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북한은 강석주의 장례식을 국장으로 치르기로 결정하고, 최룡해 당 정치국 상무위원을 위원장으로 50여 명 규모의 국가장의위원회를 구성했다.
한편, 강 전 비서는 외교부 제1부부장과 외무성 제1부상, 내각 부총리, 노동당 국제담당 비서 등을 지내며, 북한의 대미외교를 총괄하면서 1차 북핵 위기 당시 미국을 상대로 제네바 합의를 끌어낸 인물로 알려졌다. 또 2002년 9월 김정일과 고이즈미 준이치로 당시 일본 총리의 평양 정상회담을 성사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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