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강보라 기자] 고수가 금의환향 했다. 22일 방송된 MBC ‘옥중화’에는 전재산을 날리게 생긴 마당에 술로 매일을 보내는 공재명(이희도)의 모습이 그려졌다.

명나라에 간다던 상단이 오장연의 죽음으로 본래의 뜻이 무산되어버리자 공재명은 태원(고수)가 돌아오기도 전부터 망연자실해 있었다. 태원과 상단이 돌아왔다는 말에 공재명은 버선발로 뛰쳐나갔다.

그러나 몰골이 말이 아닌 행색에서 안 봐도 뻔한 대답에 공재명을 불호령을 내리는 대신 “태원아”라고 그의 이름을 부르며 “애들 썼다 애들 썼어”라며 다독였다. 이어 도치(김형범)에 “얼굴이 많이 갔다 하긴 그 먼 길을 오고갔으니”라며 쓰디쓴 마음을 가라앉혔다.

태원은 자신들이 당도하기도 전에 이를 알고 있는 공재명에 “태감 어른 소식은 어떻게 아신겁니까”라고 물었다. 이에 공재명은 정난정(박주미)의 아래에 있는 상단 행수인 민동주(김윤경)에게 이를 들었다고 밝혔다.

발길을 돌리려는 공재명에 태원은 “장사가 어떻게 됐는지는 안 궁금하십니까”라고 물었다. 공재명은 안 들어도 뻔한 처지에 “야 임마 똥인지 된장인지 먹어봐야아니”라며 “어쩌겠냐 내 운이 거기까지인 거”라고 말했다.

그러나 도치와 태원은 갑자기 태도가 돌변하며 내기까지 하는 여유를 보였다. 이에 작두(위양호)가 불같이 화를 내자 태원과 도치는 그제야 자신들이 명나라에서 무역에 성공한 것을 밝혔다.

태원은 공재명에 “운이 좋았습니다”라며 “저희가 명나라로 가져간 물건보다 다섯 곱절은 더 벌었다구요”라고 기쁜 소식을 전했다.

오장연이 죽고도 부득불 연경까지 갔던 태원이 그곳에서 조선 출신의 다른 고위관직자를 만나 암살에 대한 정보를 흘리고 이를 통해 물자를 팔아넘긴 것. 공재명은 기발한 태원의 생각에 감탄하며 “네가 대행수해라”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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