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권민지 기자] 조들호가 신영일을 상대로 완벽한 한판승을 거뒀다. 23일 방영된 KBS2 월화드라마 '동네변호사 조들호'에서 조들호(박신양 분)의 통쾌한 엔딩은 시청자들에게 대리만족을 듬뿍 안겨주었다. 이번 방송에서 자신의 아내였으며 법무법인 '금산'의 변호사 장해경(박솔미 분)과 장인이었던 장신우(강신일 분)까지 위험에 몰아넣은 신영일(김갑수 분)은 조들호에게 반전패를 당했다.
페이퍼 컴퍼니와 관련해 명의의 주인으로 몰린 해경은 신영일에 의해 긴급체포되었다. 조들호는 이에 분노해 한달음에 신영일을 찾아가서 따졌으나 신영일은 연일 여유로운 모습이었다. 신영일은 장신우를 흔들고 압박하여 자신이 원하는 그림으로 몰고가려했다. 심지어 김태정(조한철 분)을 자기쪽으로 끌어들이는 치밀함까지 보여주었다. 총장을 향한 그의 야심이 정점에 이른 순간이었다. 언론에서는 신영일이 정의 구현의 주인공처럼 회자되기에 이른다. 조들호 변호사 사무실은 일련의 과정에 어이없어하며 방법을 모색했다.
그 해결책은 '역시 조들호'였다. 장신우를 따로 만나 "날리시죠 300억, 뻥"라고 말하며 반전의 서막을 알렸다. 이어서 조들호는 긴급 기자회견을 열었다. 물론 그 자리엔 신영일도 참석해 있었다. 조들호는 의미심장한 웃음을 보이며 선언했다. "DHK 글로벌에 대해 말씀드린다. 페이퍼 컴퍼니 의혹을 받고 있지만 사실은 장신우 대표가 만든 자선사업, 사회사업 회사이다. 신영일이 물심양면으로 도와주었다"라며 300억을 사회에 쾌척하는 결말을 이뤄냈다. 그는 이 발표를 하며 이은조(강소라 분)를 비롯해 자신의 사무실 식구들을 동원해 찍은 사진들을 스크린에 띄워 빼도박도 하지 못하는 증거들로 제시했다. 이에 신영일은 표정관리가 되지 않아 난감해하며 시청자들의 통쾌함을 두 배로 만들었다. 이번 17회 방송에 "다른 드라마를 볼 필요가 없다" "이렇게 속 시원할수가"등의 반응을 보이며 조들호의 통쾌한 한방에 후련하다고 평했다. 후반부에 접어든 '동네변호사 조들호'의 유쾌·상쾌한 행보가 더욱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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