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임지연 기자] 성폭행 논란에 휩싸인 개그맨 유상무가 KBS 예능 ‘외개인’에서 하차한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유상무가 출연 중인 또 다른 프로그램 tvN '코미디 빅리그‘와 ’시간탐험대‘ 측은 “예정대로 촬영분을 최대한 편집할 것”이라고 입장을 보였다.
23일 오후 유상무가 KBS 새 예능프로그램 '어느 날 갑자기 외.개.인'(이하 '외.개.인')에서 하차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KBS 관계자는 이날 헤럴드POP에 “유상무의 성폭행 혐의가 아직 입증된 건 아니지만 논란이 있는 출연자라 잠정 하차시키기로 결정했다”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앞서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유상무는 지난 18일 새벽 한 여성으로부터 성폭행 혐의로 고소를 당했다. 이 여성은 서울 강남 한 모텔에서 유상무에게 성폭행을 당했다는 신고를 했다. 이와 관련해 유상무의 소속사 코엔스타 측은 “유상무와 여자친구가 술에 취해 생긴 해프닝”이라고 공식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사건을 일단락되는 것으로 보였다. 그러나 신고 여성이 신고를 철회하면서 다시 경찰 조사가 이뤄지고 있다.
유상무가 성폭행 논란에 휩싸이면서 그가 출연 중인 방송들이 줄줄이 타격을 입고 있다. 그중 ‘외.개.인’은 지난 20일 열릴 예정이던 제작 발표회를 취소했다. 이튿날 첫 방송도 잠정 연기했고, 급기야 이날 유상무의 하차를 결정했다.
유상무가 출연 중인 tvN 프로그램들도 고민이 크다. tvN 측은 앞서 “유상무의 녹화분을 최대한 편집할 것이다. 또 사건이 해결되지 않는 이상 추가 녹화는 진행되지 않을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었다.
tvN은 여전히 이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이날 tvN 관계자는 헤럴드POP에 “여전히 녹화분을 최대한 편집하고, 추가 녹화 일정이 잡혀있지 않다”면서 “특히 ‘시간탐험대’의 경우 수요일에 새로운 에피소드 녹화를 시작하는데, 유상무는 참석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