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서보형 기자
사진=서보형 기자

[헤럴드POP=이소담 기자]'비밀은 없다' 이경미 감독이 박찬욱 감독 칭찬에 움찔한 사연을 공개했다.

이경미 감독은 26일 서울 압구정CGV에서 진행된 영화 '비밀은 없다'(감독 이경미/제작 영화사 거미, 필름트레인) 제작보고회에서 박찬욱 감독이 제작한 '미쓰 홍당무'에 이어 8년 만에 박찬욱 감독이 각본에 참여한 '비밀은 없다로' 복귀한 소감을 밝혔다.

이날 이경미 감독은 "내가 그냥 끄적인 것들도 다 버리지 않고 조언을 해주는 사람이다. 또 박찬욱 감독은 본인의 취향을 반영하는 게 아니라 시나리오를 보며 '이게 말이 될까?' 하면서 객관적으로 봐준다. 그래서 많은 도움이 됐다"고 전했다.

또 이경미 감독은 "작업뿐아니라 힘들 때도 많은 도움을 받았다. 작품을 오래도록 쓰다 보니 슬럼프도 있고 망하는 건 아닌가 걱정을 많이 했다. 그런데 박찬욱 감독이 칭찬을 해주는 편이 아닌데 공백이 5년쯤 됐을 때 문자로 '넌 잘할 수 있어. 힘내'라고 하더라. 박찬욱 감독이 이정도로 말할 정도면 내가 정말 걱정되는 상황이구나 싶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비밀은 없다'는 국회 입성을 노리는 종찬(김주혁)과 그의 아내 연홍(손예진)에게 닥친 선거기간 15일 동안의 사건을 그린다. 손예진이 딸의 실종 후 충격적 진실과 사건에 맞닥뜨리게 되는 정치인의 아내 연홍 역을 맡았으며, 김주혁이 연홍의 남편이자 전도유망한 신예 정치인이자 딸의 실종 소식에도 냉철하게 이성을 유지하는 종찬을 연기했다. 오는 6월23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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