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강수정 기자] ‘신서유기2’ 제작진이 제대로 웃음을 뽑아냈다.

27일 오후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신서유기2’에서 차마고도로 향한 강호동, 안재현, 은지원, 이수근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은 멤버들의 기상미션과 함께 시작됐다. 각자 자신이 원하는 알을 품은 멤버들은 다른 멤버들에게 들키지 않기 위해 이를 꼭꼭 숨기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안재현은 멤버들 가운데 가장 큰 타조알을 고르고도 과감한 눈속임으로 타조알을 숨겨 다른 멤버들마저 혀를 내두르도록 했다. 결국 이날의 승자는 은지원과 안재현이었다. 은지원은 모자 안에 숨겨뒀던 매추리알을 쿠션 안에 따로 보관하며 다른 멤버들에게 들키지 않을 수 있었고, 안재현은 모자 아래 타조알을 숨기는 과감함을 드러내 놀라움을 자아냈다.

차마고도로 향한 멤버들은 본격적 산행에 오르기 전에 식사시간을 가졌다. 기상미션부터 아무것도 먹지 못한 강호도은 다소 예민한 상태였다. 그러나 제작진은 이날도 역시 음식 앞에서 미션을 제안했다. 대자연이 멤버들의 경거망동한 행동에 노했으니 말도 하지말고, 웃지도 말고 밥을 먹어야 한다는 것. 누군가 한 사람이라도 웃는 순간 식사는 종료된다는 조건이었다. 강호동을 비롯한 다른 멤버들은 자신감을 드러냈지만, 평소 엉뚱한데다 웃음이 많은 은지원은 요주의 인물로 꼽혔다.

멤버들이 식사를 시작하자 제작진들은 서로 하나 둘 숨겨놓은 비장의 무기들을 꺼내기 시작했다. 한 작가는 다른 작가에게 자신의 젓가락을 주고는 자신은 직접 손으로 음식을 집어먹으며 멤버들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게다가 음식을 한 번씩 먹을 때마다 물 컵에 손을 넣고 마치 소독을 하는 모습을 재연해 웃음의 위기로 몰아갔다.

두 번째로 위기가 찾아온 것은 카메라감독에 의해서였다. 한 카메라감독은 나영석PD가 “옷 벗고 와서 같이 식사하자”는 말에 애니메이션 캐릭터가 그려진 민소매 상의를 입고 은지원의 앞에 섰다. 카메라감독이 민망해 하면서 소리 없이 웃음을 터뜨리자 적나라하게 드러난 감독의 몸이 덩달아 흔들리면서 은지원을 웃기기 직전까지 이끌었다.

결국 웃음을 터뜨린 사람은 강호동이었다. 강호동은 “너무 덥다”면서 옷을 벗은 제작진의 상의에 겨드랑이, 등 부분이 땀으로 젖은 것을 보고 결국 참았던 웃음을 터뜨리고 말았다. 당시 얼추 식사를 마친 상황이었기 때문에 멤버들의 성화는 크지 않았다. 제작진들의 깜짝 이벤트에 멤버들은 “특히 카메라 감독님의 옷은 정말 충격적이었다”고 소감을 밝히며 주변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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