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ettyimages/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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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김종효 기자]'남자들의 드라마'로 불리는 장르인 WWE는 뭐라 규정하기 모호한 매력이 있다. 그 '뭐라 규정하기 모호한' 것을 두고 WWE 빈스 맥맨 회장은 '스포츠 엔터테인먼트'라고 칭했다.

'스포츠 엔터테인먼트'라는 단어에서 알 수 있듯 WWE는 자신들의 '쇼'를 '스포츠'라는 단어로 강요하지 않는다. 사전적 의미의 '스포츠'는 승패에 대한 내용은 담고 있지 않으며 플레이의 성격을 갖고 자신 혹은 타인과의 경쟁 의미를 담고 있는 것을 의미하며 우리나라에서도 신체적 활동을 총칭하나 아이러니하게도 우리나라에서는 승패가 정해져 있다는 프로레슬링 장르의 특징으로 인해 비판을 하고 있는 이들도 많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WWE는 국내에 많은 마니아 층을 형성하고 있다. FX와 IB스포츠 채널에서 방영 중인 WWE 프로그램은 여전히 높은 시청률과 다양한 시청자층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특정 세대에 편중되지 않은 10~50대의 다양한 시청자층은 '프로레슬링은 애들이나 보는 것'이라는 일부 비판적인 시각을 가진 이들의 주장을 무색케 한다. 격투기보다는 실질적인 격렬함이 덜하지만 스토리라인이나 경기에서 선수들 간의 합을 보는 등 외적인 엔터테인먼트 요소가 풍부한 것이 프로레슬링의 인기 비결 중 하나다.

이런 프로레슬링 장르 중 전세계 최고의 단체, 그리고 프로레슬링의 대명사처럼 불리는 단체인 WWE에서 현재 가장 '핫'한 주제는 과연 뭘까.

WWE 프로레슬링 전문 팟캐스트 'WWE를 까발려주마!'는 최근 1개월간 소셜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전세계 그리고 국내에서 가장 핫한 WWE 관련 콘텐츠를 공개했다.

이번 조사는 최근 1개월간 트위터,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을 통해 수집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했다.

# WWE 관련 인기 트윗 BEST 3(전세계)

존 시나 트위터
존 시나 트위터

3위 - 부상 후 복귀를 준비하는 존 시나의 운동 영상 존 시나는 큰 부상 위기를 여러 차례 넘겼다. 그것도 매번 의료진의 판단보다 훨씬 빠른 복귀를 했다. WWE팬들이 존 시나에 대해 'WWE의 충신'을 넘어 '슈퍼맨'이라는 찬사를 보내는 이유다. 2위 - 복귀을 앞두고 있는 심경을 담은 존 시나의 트윗 존 시나의 복귀 관련 이슈는 전세계 WWE 팬들이 가장 주목하는 소식 3위와 2위에 자리했다. 현지 시간으로 5월 30일 WWE RAW 생방송에 정식 복귀 예정인 존 시나에 대한 기대감을 느낄 수 있는 대목이다. 1위 - 코디 로즈의 방출 공식 발표 '스타더스트'라는 기믹(프로레슬링에서 프로레슬러의 캐릭터를 일컫는 말)을 수행해 온 코디 로즈는 최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WWE와의 결별을 원한다고 밝혔다. 몇 시간 후 WWE 트위터는 공식적으로 코디 로즈와의 계약 해지 소식을 발표했다. 전세계적인 인기를 몰고 있는 명실상부 'WWE의 얼굴' 존 시나가 부상에서 회복해 WWE로 복귀한다는 소식에 반가워하는 팬들의 마음보다 WWE에서 오랜 기간 활동했던 전(前) 인터콘티넨탈 챔피언 코디 로즈의 이별을 아쉬워하는 팬들의 마음이 더 컸다.

# 인기 페이스북 콘텐츠 BEST 3(국내)

Gettyimages/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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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위 - 2015년 WWE 고액 연봉자 리스트 WWE 선수들은 과연 얼마를 받을까에 대한 궁금증은 오랜 기간 WWE 팬들 사이서도 갑론을박했던 주제다. 최근 한 매체는 2015년 기준으로 고액 연봉을 받는 WWE 선수들 몇몇의 연봉 추정치를 공개해 팬들의 궁금증을 조금이나마 해소시켜줬다. 이 자료에서 연봉 1위를 기록한 존 시나는 950만 달러(한화 약 112억8,220만원), 2위 브록 레스너는 600만 달러(한화 약 71억2,560만원) 등의 천문학적인 금액을 벌어들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2위 - 딘 앰브로즈의 CZW 시절 하드코어 경기 하이라이트 WWE의 반항아인 딘 앰브로즈는 WWE 입성 전 활동했던 하드코어 단체 CZW에서 과격한 경기를 펼쳐왔다. 당시 경기 영상은 현재 WWE에서 딘 앰브로즈의 매력적인 모습만을 봐온 팬들에게 충격을 줬다. 유혈이 낭자한 상태에서 온갖 무기로 경기를 펼치는 딘 앰브로즈의 모습에 WWE 팬들은 '반전 매력'을 느꼈다. 1위 - '여제(女帝)' 론다 로우지와 '더 락' 드웨인 존슨 WWE 프로그램을 중계하고 있는 FX 채널 공식 페이스북에 게재된 영상이 팬들의 관심을 독차지했다. 지난 레슬매니아 31에서 펼쳐진 론다 로우지와 '더 락' 드웨인 존슨의 세그먼트 내용이었다. 당시 더 락은 권력을 남용하는 '어소리티' 트리플 H와 스테파니 맥맨을 제압하기 위해 함께 영화를 촬영했던 UFC 여제(女帝) 론다 로우지를 불러들였다. 론다 로우지는 기대에 부응해 순식간에 링을 장악하고 큰 환호를 받았다. UFC에서의 패배와 상관 없이 론다 로우지의 인기는 아직도 식지 않았다.

# 인스타그램 좋아요 BEST 3(전세계)

WWE.com
WWE.com

3위 - 레슬매니아 10: 'HBK' 숀 마이클스 vs 레이저 라몬 WWE PPV(페이퍼뷰) 사상 최초의 사다리 경기다. 인터콘티넨탈 챔피언이 걸렸던 과거의 명경기가 당시의 팬은 물론 현재의 팬들에게도 큰 사랑을 받았다. 지금은 흔히 볼 수 있는 사다리를 이용한 WWE 내의 액션은 많은 부분 이 경기에서 기초해 응용되고 수정된 것이다. 숀 마이클스와 레이저 라몬(스캇 홀)은 케빈 내쉬, 트리플 H 등과 함께 20년 이상 우정을 자랑하는 절친이기도 하다. 2위 - 전성기 시절, '더 락'의 환상적인 프로모 이제는 할리우드 배우로 더 유명한 드웨인 존슨은 널리 알려져 있듯 WWE 링 위에서 '더 락'이라는 링 네임으로 활동하며 전세계 프로레슬링 팬들을 열광케했다. 더 락은 선수 활동 뿐 아니라 환상적인 인터뷰 스킬을 뽐내 '스포츠 엔터테인먼트'를 대표하는 인물로 성장했다. 더 락은 자신의 강력함을 뽐내면서도 특유의 유머감각까지 곁들이며 최고의 챔피언으로 사랑받았다. 당시의 영상은 더 락의 연기력과 인터뷰 스킬을 잘 보여줘 그가 현재 할리우드 스타 대열에 오른 것이 결코 운이 아니었음을 증명한다. 1위 - 존 시나 vs 에지(with 리타) 세그먼트 존 시나와 에지가 치열하게 대립하던 2007년, 경기가 아닌 백스테이지에서의 대립 영상이 인기를 모았다. 에지와 당시 에지의 여자친구 리타가 머문 호텔방에 존 시나가 룸서비스인 척 접근해 에지를 기습 공격하는 장면이 팬들에게 사랑을 받았다.

팟캐스트 'WWE를 까발려주마!' 호스트이자 전 프로레슬링 해설자 양성욱은 "인스타그램에선 최신 트렌드가 사랑받았던 페이스북과는 달리 과거 명장면과 명경기 등이 인기를 모았다"고 분석하며 "현재에 열광하는 어린 팬들과 과거 향수를 그리워 하는 30대 이상 팬들이 함께 SNS에서 어울려 의견을 주고 받고 있다"고 의견을 냈다.

이어 "현재 진행 중인 팟캐스트 'WWE를 까발려주마!'는 스트리밍이 아닌 순수 다운로드만 회당 4자리수를 넘어서고 있는 등 국내 팬들에게도 꾸준한 반응을 얻고 있다. 이번주 MBC '능력자들'에 유병재가 'WWE 덕후'로 출연할 예정이라 국내 프로레슬링 팬들의 관심 증가가 더 기대가 되는 시점"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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