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A 관련보도 캡처
채널A 관련보도 캡처

[헤럴드POP=김종효 기자]유명 여성 탤런트 A씨가 성매매 혐의로 조사를 받았다는 소식에 A씨에 대한 추측이 난무하고 있다. 문제는 최초 보도 영상의 실루엣이 A씨를 특정할 수 있는 '단서'를 너무 많이 제공하고 있다는 것이다.

채널A는 5월 25일자 단독보도로 최근 여가수와 성매매로 벌금형을 선고받은 주식 투자자 박모 씨가 유명 여성 탤런트 A씨와 성매매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섹시 이미지로 유명한 A씨는 박씨에게 1,000만원 가량을 받고 성관계를 맺는 등 성매매를 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았으며 경찰에선 성매매 혐의를 부인했다. 그러나 경찰은 박씨로부터 브로커를 통해 A씨를 소개받아 성매매를 했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를 성매매 혐의로 입건하는 한편 박씨가 언급한 브로커를 상대로도 강도 높은 조사를 벌이고 있다. 이 브로커는 성매매 알선 혐의로 재판 중인 연예기획사 대표 강모 씨와 함께 연예인 성매매를 주선해온 혐의를 받고 있다.

이런 소식이 전해지면서 네티즌 사이에선 A씨의 정체에 대한 추측이 일었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최초 보도를 한 TV 영상이 A씨에 대한 정보를 과도하게 노출한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있었다.

실제 영상에선 A씨로 보이는 인물이 출연한 모습이나 과거 프로야구 경기서 시구를 한 모습 등을 자료화면으로 사용했다. 시구 모습의 경우 프로야구를 좋아하는 팬들이라면 단박에 눈치챌 수 있을 정도로 결정적인 장면이었다. 야구팬 사이에서도 많이 언급된 의상이었기 때문이다.

네티즌들은 이같은 '영상 단서'를 토대로 A씨의 정체를 이미 한 사람으로 특정하고 있는 분위기다. 그러나 일각에선 전혀 관계없는 인물의 애꿎은 피해가 우려된다는 우려를 표하며 영상이 너무 자극적이지 않았냐는 지적을 했다. 또 A씨가 특정인이라도 혐의가 사실로 밝혀진 것은 없으니 무죄추정의 원칙에 따라 비난성 댓글은 자제하자는 의견도 보인다.

한편 A씨에게 돈을 주고 성관계를 맺고 있는 혐의를 받고 있는 박씨는 A씨 외에도 여가수 B씨에게 1,500만원을 주고 성매매를 해 법원에서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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