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지아 기자]26일 오후 방송된 JTBC '썰전' 168회에서는 김구라·전원책·유시민이 한 주간의 이슈들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강남역 살인 사건에 대해 패널들이 이야기를 나눴다. 먼저 유시민은 이번 사건에 대해 "강남역에 시민들의 자발적인 추모 공간이 생기기 시작한 것이 이례적"이라고 언급했다.

이번 사건과 관련하여 전원책은 약 17~18년 전에 국선 변호를 했던 경험을 소개했다. 당시 할머니와 5살 아이가 마트에 갔다가 우연히 마트에 들렀던 20대 청년에게 살해를 당한 것. 당시 용의자도 정신 분열증을 앓고 있던 환자였고 할머니와 아이가 자신을 노려봤다며 무참하게 살해한 사건이었다.

전원책은 "변호를 하다보니 용의자의 아버지와 누이 동생도 같은 병을 앓고 있었는데 사회에서 아무런 관리를 하지 않고 감시를 하지도 않았다"며 지적했다. 그는 이번 사건에 대해서도 "결국은 용의자의 피해 망상에 관한 거였으나 언론이 '여성 혐오'로 인한 살인 사건으로 몰아갔다"고 덧붙였다.

이어 타인에게 위해를 가할 수 있는 정신질환자들을 돌보고 관리할 사회적 안전망이 부족하다고 지적하며 이에 따른 개선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