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각 스타 SNS
사진=각 스타 SNS

[헤럴드POP=이호연 기자] 분명히 잘못 본 게 맞다. 예쁘고 잘생긴 얼굴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 하는 스타들이 있다. 셀프 카메라에 한정해서 그렇다. 남이 찍어주는 사진에서만 본래 미모를 확인할 수 있는 아까운 스타들의 셀프 카메라를 모았다.

◆ 강소라

예전부터 셀프카메라 못 찍기로 유명했다. 미모를 너무 믿어서 그런 건지 얼굴 전면을 카메라에 갖다 댄다. 각도의 중요성 안에서 살아남은 건 이목구비 뿐이다. 강소라의 또 다른 매력 포인트인 비율은 후면 카메라로만 확인할 수 있었다.

◆ 정우성

남자계의 전설은 단연 정우성이다. “짜릿해, 늘 새로워, 잘 생긴 게 최고”라면서 왜 셀프 카메라에서는 스스로 잘생김을 숨기는 건지 안타까움을 감출 수 없다. 심지어 가끔은 뚜렷한 이목구비마저 선글라스나 헬기 조종용 마이크로 가려버린다.

◆ 은지원 원조 아이돌도 각도의 중요성은 피해갈 수 없었다. 올 봄을 지내며 예능인보다 젝스키스 리더라는 수식어가 더 익숙해진 은지원은 무려 41주 만에 게재한 인스타그램 게시글을 통해 ‘셀고’의 뜻을 알았다. 아이돌답게 조련 기술도 훌륭하다.

Gettyimages/이매진스
Gettyimages/이매진스

◆ 유역비 셀프 카메라로 인한 굴욕은 국경을 초월한다. 송승헌과 열애 중인 대륙 여신 유역비는 각도가 지나치게 위로 향했다. 스타일링의 완성은 얼굴인데, 안 그래도 요정처럼 예쁜 얼굴에 요정스러운 필터까지 씌워서 미모가 덜 돋보이는 사진이 됐다.

◆ 고아라 셀프 카메라 찍는 법만 1994년 성나정에 멈춰있는 걸까. 분명 필터와 어플리케이션까지 적용하는데 예쁜 미모를 제대로 담아내지 못해 보는 이의 아쉬움을 유발한다. 같은 날 찍힌 사진임에도 후면 카메라에 찍힐 때가 훨씬 아름답다.

◆ 손호준

1994년 해태로 멈춰있는 사람 한 명 더 있다. 세기말 필터와 어딘가 어색한 포즈가 손호준표 셀프 카메라의 트레이드 마크다. 사진과 함께 덧붙인 “요거 쫌 잘 나온 듯!!ㅎㅎ 내 생각인가??;;”라는 문구가 제일 인상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