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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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이호연 기자] 롱런의 기운이 보인다. ‘판타스틱 듀오’ 이선희가 ‘우리 동네 선희대장’이 될까.

29일 방송되는 SBS 음악 예능 프로그램 ‘판타스틱 듀오’에는 이선희와 바이브, 김수희, 휘성이 각자의 듀오와 함께 ‘전국민 노래방 송’이라는 특집을 꾸민다. 이선희는 4연승에, 다른 가수들은 이선희에 도전한다.

정규 편성된 뒤 우승을 놓치지 않았고, 벌써 3연승이 됐다. 김범수, 임창정, 빅뱅 태양, 변진섭, 조성모, 엑소, 신승훈, 장혜진, 에일리를 모두 이겼다. 그동안 경연곡뿐 아니라 송창식, 규현 등 선후배 가수들과의 ‘특급 콜라보’도 여러 번 진행했다.

이번에 도전하는 바이브, 김수희, 휘성은 더욱 남다른 각오를 다졌다는 전언. 고음만큼이나 거침없는 이선희의 질주가 출연 가수들의 시너지 효과까지 내고 있다.

든든한 듀오 예진아씨(본명 김예진)도 그 사이 점점 강해지는 중이다. 이선희로부터 특급 코치를 받고 2주마다 가창력이 쑥쑥 자라고 있다. 18살 여고생 예진아씨는 이선희의 젊은 시절 목소리를 연상하게 한다. 가녀리면서도 힘 있는 보컬에 감성을 얹었다. 그래서 두 사람이 같이 교감하며 노래할 때 감동은 배가 된다.

이쯤 되면 동시간대 방송되는 MBC ‘복면가왕’ 속 다연승의 아이콘인 ‘우리 동네 음악대장’을 연상하게 한다. 그쪽은 벌써 9연승을 달성했다. 더 발전할 곳이 없는 것 같은데도 매번 최고를 경신한다는 점에서 이선희도 ‘우리 동네 음악대장’과 비슷한 느낌을 풍기고 있다. 매번 질리지 않는 ‘귀호강’ 무대를 선보인다는 것도 두 사람의 공통점.

하지만 프로그램 형식의 차이 때문에 이선희는 ‘음악대장’ 아닌 ‘선희대장’으로 불린다. ‘판타스틱 듀오’의 경우 최대가 5연승으로 제한돼 있다. 우승할 때마다 듀오에게 상금도 부여된다. 이선희가 프로그램의 시작과 함께 5연승이라는 정점에 도달할 수 있을까. 그 결과에 귀추가 주목된다.

녹화 현장에서 바이브 윤민수는 “오늘 내 목표는 우승이다. 모두가 부담을 느낄 정도로 연습했다. 과거 이선희의 노래를 부르다가 과다호흡으로 쓰러질 뻔했다”며 휴대용 산소공급기까지 챙겨왔다. 이를 지켜본 이선희는 “위협을 느낀다. 세상에, 산소까지 마시면서…”라고 말끝을 흐려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29일 오후 4시 50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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