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장민경 기자] 오늘 아침 경기도 남양주시에 있는 지하철 공사현장에서 폭발이 일어나 근로자 4명이 숨지고 10명이 다쳤다.
작업 중 새어나온 가스가 폭발한 것으로 보인다.
오늘 아침 7시 반쯤 경기도 남양주시의 지하철 공사 현장에서 폭발하는 굉음과 함께 일부 지반이 붕괴됐다.
주변 유리가 깨지고 500m 정도 떨어진 아파트의 유리창이 흔들릴 정도로 폭발이 컸다고 목격자들은 전했다.
이 사고로 지하 15미터 깊이에서 작업 중이던 근로자 3명과 지상에 있던 1명 등 4명이 숨지고, 10명이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사고가 난 진접선은 서울 당고개역에서 남양주 구간 15km를 잇는 사업으로 포스코 건설 등이 시공을 맡아 2020년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근로자들이 가스 불꽃을 이용해 자재를 절단하는 작업을 하던 중 가스가 알 수 없는 이유로 폭발해 사고가 일어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은 60여 명으로 구성된 수사본부를 설치하고 정확한 사고 원인과 공사 과정에서의 과실 여부에 대해 수사를 벌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가스안전공사, 국과수 등과 함께 합동감식을 벌이는 한편, 공사현장에 설치됐던 CCTV를 확보해 분석 작업을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