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본사 DB, SBS, 각 소속사 제공
사진=본사 DB, SBS, 각 소속사 제공

[헤럴드POP=이호연 기자] SBS 파일럿 예능이 무궁무진하다. 지난 달 선보인 ‘좋아요’, ‘엄마야’에 이어 여름에도 ‘솔드아웃’, ‘상속자’, ‘애미록’, ‘꽃놀이패’ 등이 준비됐다. 이들 중 어떤 프로그램이 시청자의 선택과 최종 정규 편성을 받게 될까.

5월 파일럿 성적표는 저조했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달 20일 방송된 스타꿀방대첩 ‘좋아요’는 전국기준 3.1%를 기록, 결방된 ‘웃음을 찾는 사람들’의 직전 방송분 시청률 3.5%보다 낮은 수치를 보였다. 31일 방송된 대타 맞선 프로젝트 ‘엄마야’는 전국기준 3.6%를 나타내며 역시 결방된 ‘불타는 청춘’의 직전 방송분 시청를 5.2%보다 하락했다.

그래도 SBS의 도전은 이어진다. 이경규 예지원 김병만의 ‘솔드아웃’, 김상중의 ‘상속자’, 신동엽 한혜진 김건모의 ‘애미록’, 시청자 지향적인 ‘꽃놀이패’까지 다채로운 신규 파일럿 예능 프로그램이 시청자들과의 만남을 기다리고 있다.

‘솔드아웃’은 연예인들이 직접 생산한 물건으로 홈쇼핑 완판 대결을 벌이는 구성으로 진행된다. 6월 중 방송 예정으로 이경규, 김병만, 예지원이 출연한다. 이경규는 ‘힐링캠프’ 이후 오랜만에 SBS에 복귀하고, 김병만과 예지원은 ‘정글의 법칙’ 이후 다시 호흡을 맞추게 됐다.

‘상속자’는 한국 사회의 풍경을 그대로 옮겨놓은 것 같은 가상의 공간에서 출연자들이 각각에게 ‘주어진 계급’에 따라 미션을 수행하고 그에 상응하는 가상의 화폐를 벌어 우승자를 가리는 버라이어티다. ‘그것이 알고싶다’ 김상중이 MC를 맡아 풍자를 전한다.

‘애미록’은 신동엽과 한혜진이 MC를 맡는다. 김건모도 출연을 확정했다. 곽승영 PD, 최영인 CP가 연출과 기획을 담당한다. ‘다시 쓰는 육아일기’라는 부제답게 지난해 9월 출산한 한혜진의 복귀작으로 선택됐고, 육아라는 공감대를 같이 나눈다. 6월 말 방송 예정이다.

‘꽃놀이패’는 네이버 V LIVE 생방송 투표를 통해 연예인 6명의 운명을 시청자가 직접 선택하는 신개념 인터랙티브 여행 버라이어티다. 출연진 모두 단 한순간도 방심할 수 없어 심리전 증이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조만간 제주도에서 2박 3일 촬영이 진행된다.

시청자들은 SBS의 다양한 시도 덕분에 더욱 풍성한 볼거리를 얻었다. 이들 중 정규 편성의 기회를 얻는 프로그램이 나올까. SBS의 기대까지 채울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