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본사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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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임지연 기자] 세상에서 가장 어색한 부자의 일주일 여행기를 담은 예능프로그램 ‘아버지와 나’가 시청자들과 만날 준비를 마쳤다.

2일 첫방송을 앞둔 ‘아버지와 나’는 아버지와 아들 두 남자가 단 둘이 낯선 여행지로 떠나 ‘세상에서 제일 어색한 일주일’을 보내며 서로에게 조금씩 다가가는 과정을 담는다. 남희석, 추성훈, 김정훈, 윤박, 에릭남, 로이킴, 바비 이렇게 20대부터 40대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아들이 자신의 친 아버지와 생애 처음으로 둘만의 시간을 보내며 평범한 부자의 관계를 가감 없이 보여줄 예정.

'아버지와 나' 첫 방송에 앞서 tvN은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스무 살 이후, 아버지와 단 둘이 여행을 떠난 경험이 있습니까'라는 설문 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응답자 둥 98%가 '없다'고 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버지와의 연락 빈도 또한 '잘 안한다'와 '한 달에 1~2번'를 선택한 응답자가 총 66%에 달하며 아버지와의 관계가 서먹하다고 밝혔다.

'아버지와 나' 이토록 어색하고 서먹한 관계인 두 남자의 관계를 비춤으로써 감동과 재미를 동시에 선사하겠다는 각오다. 프로그램의 연출을 맡은 박희연 PD는 최근 진행됐던 제작발표회에서 "아버지와 아들이 보통 어색하다고 하더라. 그 어색한 관계가 궁금해 프로그램을 시작하게 됐다. 실제로 여행을 하면서 지켜보니 어색하면서도 닮은 점, 공통점이 많더라. 특히 공통점으로 아들이 여행기를 짤 때 아버지들이 모두 격려하시더라. 그 모습을 보면서 아들은 아들대로, 아버지들은 아버지대로 우리가 공감할 수 있을 것 같다. 다른 여행 프로그램들과 다르게 집중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될 것 같다”고 ‘아버지와 나’ 기획 의도를 설명했다.

‘아버지와 나’의 핵심 소재는 가족(부자)과 여행이다. 가족 중에서도 부자의 이야기를 그린다는 점은 신선하지만 사실 그동안 SBS ‘아빠를 부탁해’ '오 마이 베이미‘ MBC ‘아빠어디가’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 등 가족 예능이 넘쳐났던 터라 자칫 진부하게 느껴질 수도 있다. 그렇지만 ‘아버지와 나’는 어색한 관계지만 마음속에는 누구보다 뜨거운 애정을 주고받고 있는 부자의 좌충우돌 여행기를 통해 진솔하고 이야기를 담아내겠다는 각오. 박 PD는 “기존 가족 예능프로와 깊이감에서 차이를 줄 수 있을 것 같다. 부자가 일주일 동안 딱 붙어 있으면서 드러나는 이야기를 훨씬 더 깊이 있고 디테일하게 다룰 수 있을 것 같다”면서 “아버지와 아들의 관계성도 드러날 수 있을 것 같다”며 자신감을 내비친 바 있다.

‘아버지와 나’의 또 다른 관전 포인트는 스타 아닌 ‘아들’의 모습을 볼 수 있다는 점이다. 프로그램에는 남희석, 추성훈, 김정훈, 윤박, 에릭남, 로이킴, 바비 이렇게 20대부터 40대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연예인 아들이 자신의 아버지와 생애 둘만의 시간을 보내는데, 가수 에릭남이 아닌 남범진의 아들 윤도, 아이콘 바비가 아닌 김형식의 아들 지원의 모습을 시청자들에게 보여줄 전망. 이와 관련해 박 PD는 '1가정 1에릭남'이 왜 나왔나, 에릭남 아버지가 에릭남을 어떻게 키웠을까를 볼 수 있을 것"이라며 방송을 기대해달라고 당부했다.

아버지와 아들의 어색하지만 애정 가득한 여행기 '아버지와 나'는 2일 밤 11시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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