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장민경 기자] 가습기 살균제 사망 사고를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롯데마트 전 대표를 지낸 노병용 롯데물산 대표를 소환해 조사하고 있다.

제품 출시 당시 유해성 검사를 소홀한 이유 등을 추궁하고 있다.

SBS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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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물산 노병용 대표가 오늘 오후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나왔다.

노병용 대표는 지난 2006년 12월 롯데마트가 자체 브랜드로 가습기 살균제를 출시했을 때 영업본부장으로 재직했고, 2010년부터는 롯데마트의 대표이사를 맡기도 했다.

죄송하다며 고개를 숙인 노 대표에게 유가족들은 가습기 증기를 표현한 흰 눈가루를 뿌리며 항의했다. 검찰은 노 대표가 가습기 살균제 출시 당시 제조와 판매 업무를 총괄하고 있었던 만큼 살균제의 유해성 문제를 소홀히 한 책임이 있는지 집중 추궁하고 있다.

롯데마트는 당시 제품 안정성에 관한 업무를 컨설팅 업체에 맡겼다고 주장한 반면, 해당 업체는 의뢰를 받은 바가 없다고 반박해 왔다.

검찰은 앞서 오늘 오전 홈플러스의 전 본부장이었던 김 모 씨 등 2004년 가습기 살균제 출시 당시 임원들도 불러 유해성 검사도 없이 제품을 판매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검찰은 제품 출시 당시 최고경영자였던 이철우 전 롯데마트 대표와 이승환 전 홈플러스 대표도 조만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서 조사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