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임지연 기자] '응답하라' 시리즈가 또 한 번 신인상 수상자를 만들었다.

배우 류준열은 지난 3일 서울 경희대 평화의 전당에서 열린 제52회 백상예술대상에서 남자 신인상 부문에 '응답하라 1988'로 후보에 올랐다. 류준열은 안재홍('응답하라1988'), 변요한('육룡이나르샤') 등 경쟁자를 제치고 수상의 영예를 누렸다. 류준열이 신인상을 수상함으로써 '응답하라'는 시리즈마다 신인왕을 만드는 기록을 이어가게 됐다.

신원호 PD가 연출하고 이우정 작가가 집필하는 '응답하라' 시리즈는 tvN의 대표작이다. 과거로 시간을 되돌려 당시 추억과 삶, 우정 등을 따뜻하게 재조명한다. 지난2012년 방영된 '응답하라1997‘을 시작으로 ’응답하라1994(2014)‘ ’응답하라1988(2016)‘까지 방영 될 때마다 시청률과 화제성을 동시에 챙기며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무엇보다 시리즈마다 숨은 원석을 발군하는 작품이기도 하다. ‘응답하라1997’에서는 아이돌 정은지(에이핑크)의 연기 잠재력을 끌어냈다. 그 결과 정은지는 지난 2013년 제49회 백상예술대상 TV 부문 여자 신인상 주인공이 됐었다.

‘응답하라1994’에서는 정우, 유연석, 손호준, 도희 등을 대중에 알렸다. 특히 정우와 유연석은 극중 나정(고아라 분)을 두고 삼각관계를 구축하는 쓰레기 성님과 칠봉이로 분해 여심을 스타덤에 오르기도 했다. 정우는 50회 백상예술대상에서 TV부문 남자 신인상을 수상했다.

세 번째 시리즈인 ‘응답하라1988’. 첫방송을 앞두고 신원호 PD는 “'응답하라1994‘보다 잘 될 리가 없지 않느냐”고 엄살을 부렸었다. 그러나 1980년대 후반 서울 도봉구 쌍문동 한 골목에 사는 다섯 가족의 이야기를 따뜻하게 그려내 폭발적인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이 드라마는 역대 케이블 사상 최고 시청률(19.6% 닐슨코리아 기준)을 기록하며 성공했다. 혜리와 류준열, 안재홍, 박보검, 이동휘 등 새 얼굴을 발굴한 것도 물론이다.

그 결과 ‘응답하라1988’은 이번 백상예술대상에서 신인상 후보로만 5명을 배출했고, 극중 첫사랑에 빠진 소년 정환을 매력적으로 연기한 류준열이 수상의 영광을 누리게 됐다.

매번 대박을 이뤄내고 새로운 스타를 탄생시키는 ‘응답하라’ 시리즈의 다음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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