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임지연 기자] 드라마 ‘시그널’과 영화 ‘암살’ 등에서 활약한 조진웅이 백상예술대상에서 무관에 그쳤다.
지난 3일 오후 서울 경희대학교 평화의전당에서 제52회 백상예술대상이 진행된 가운데 조진웅이 출연했던 tvN 드라마 ‘시그널’은 작품상, 각본상, 여자 최우수 연기상 부문을 휩쓸며 3관왕에 올랐다. 반면 ‘시그널’로 TV부문 남자 최우수 연기상에 올랐던 조진웅은 빈손으로 돌아가야 했다.
사실 TV 부문 남자 최우수 연기상은 쟁쟁한 경쟁자들이 경합을 벌인 부문이다. 30%가 넘는 고공 시청률을 기록한 KBS2TV '태양의 후예‘ 송중기, 무서운 연기를 보여준 SBS ’육룡이 나르샤‘ 유아인, ’용팔이‘ 주원, ’리멤버‘ 남궁민 그리고 조진웅까지. 누가 상을 받아도 이상하지 않은 후보군이 쟁쟁해 수상자에 대한 관심이 뜨거웠다. 마지막까지 수상 결과를 예상할 수 없던 이 이 부분의 수상자 영예는 50부작 드라마를 이끈 유아인에게 돌아갔다.
시상식 후 아쉽게 수상에 불발한 조진웅을 두고 시청자들은 아쉬움을 표현했다. 시청자들은 "조진웅이 연기한 이재한 형사는 정말 인상적이었는데, 무관이라니 아쉽다" "조진웅 최고였다" 등의 목소리를 냈다.
‘시그널’에서 보여준 조진웅의 활약이 그만큼 컸다는 증거다. 김원석 작가가 연출을 맡고, 김은희 작가가 집필한 ‘시그널’은 김혜수, 조진웅, 이제훈의 출연으로 제작단계부터 관심을 모았었다. 뚜껑을 열어보니 과거와 현재의 형사가 소통한다는 판타지적 재미와 현실의 사건을 모티브로 한 에피소드의 촘촘한 연결로 영화보다 더 영화같은 드라마라는 호평을 이끌어내며 큰 사랑을 받았다. 극중 과거의 형사 이재한을 연기한 조진웅은 우직하고 정의로운 또 누구보다 세심하고 따뜻한 재한의 모습을 매력적으로 그려내 시청자들의 큰 지지를 받았었다.
아쉽게 무관에 그쳤지만 '시그널' 속 조진웅은 반짝반짝 빛났었다. 시상식 후 시청자들이 이토록 아쉬움을 표현하는 것만으로도 ‘시그널’에서 보여준 조진웅의 활약이 증명되는 셈이다.
한편 조진웅은 하반기 방영 예정인 tvN '안투라지'에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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