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권민지 기자] '스칼렛 오하라'는 청산하고 얌전한 요리연구가로 살고자 했던 강예원의 결심이 무너졌다. 6일 KBS 2TV 새월화드라마 '백희가 돌아왔다'가 배우들의 열연과 함께 전파를 탔다. '사이다 변호사'라는 별명을 가지며 인기리에 종영한 '동네변호사 조들호'에 이은 4부작 드라마 '백희가 돌아왔다'는 예상외의 재미라는 시청자들의 호평을 듣고 있다.
작은 섬마을 섬월도에서 불량 서클 '백희파'를 창조하며 뭇남성 가슴에 불을 지르며 화려한 학창시절을 보낸 강예원(양백희 역)이 자신의 고향으로 돌아오며 이야기는 시작됐다. 그녀는 요리연구가로서 신사임당을 뮤즈로 삼고있다는 능청스러운 내숭 실력을 뽐냈다.
하지만 그녀의 문제아 딸 진지희가 이런 계획을 첫날부터 망치고 말았다. 가출을 한 탓에 섬월도로의 이사를 통보받은 진지희는 시종 뾰루퉁한 표정으로 억지로 섬에 도착한다. 그리고는 섬월도에 발을 딛자마자 비닐하우스에 쭈그려 앉아 담배를 태웠고 이는 나중에 화재가 되어 강예원의 철저한 새인생 살기에 금을 내기 시작했다.
그러나 진짜 문제는 생각지도 못했던 진지희에 나이에 있었다. 그녀의 나이가 17살이 아닌 18살이라는 것이 밝혀지며 의혹은 시작됐다. 강예원의 학창시절 인연이 있었던 김성오(우범룡 역)·인교진(홍두식 역)을 비롯해 최대철(차종명 역)까지 세 남자는 진지희가 자신의 딸이 아닌지 의문을 갖는다.
다음 회 역시 이 문제에 대한 이야기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욱하는 성질이 자신과 닮았다고 생각하는 최대철은 문제아적 기질조차 자신과 닮았다며 오지랖을 계속했다. 김성오는 다른 두 남자에 비해 강예원과 훨씬 깊은 관계를 가졌던 장본인이다. 최대철의 소개로 일하게 된 슈퍼에서 억울하게 도둑질을 했다는 누명을 쓴 진지희를 두둔하던 김성오는 그녀와 판박이인 포즈를 취해 파출소 순경에 의해 "거, 쓸데없이 닮고 그래"라는 말을 듣기도 했다.
한편 학창시절 모습부터 앞뒤 다른 요리연구가로서의 모습까지 강예원의 팔색조매력은 드라마만큼이나 화제가 됐다. 더불어 엄정화 노래에 맞춰 무대를 펼친 그녀의 깜짝 변신은 달콤살벌한 강예원의 매력을 한껏 기대하게 만들기에 충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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