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강보라 기자] 전광렬의 손발이 잘려나갔다. 6일 방송된 SBS ‘대박’에는 혈서 때문에 정사에 더 이상 관여하지 못하게 된 이인좌(전광렬)의 모습이 그려졌다.
백대길(장근석)으로부터 혈서를 넘겨받은 경종(현우)는 더 이상 이인좌의 행동을 묵인할 수는 없었다. 이에 이인좌를 불러들인 경종은 “자네 말 한 마디에 노론 대신들 백 여명이 사살 당했지”라고 운을 뗐다.
이어 노론 대신들을 이인좌가 노론을 움직였을 것이라 추정하며 발뺌하는 이인좌에 “이 혈서도 자네가 한 짓이 아니라고 말할텐가”라고 혈서를 꺼내들었다. 자신 앞에 위기가 닥친 것을 인지한 이인좌는 “전하 소신 역모를 꾀한 적 없사옵니다”라며 “이 모든 것은 전하를 보위에 앉혀드리기 위한 자구책이었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인좌는 자격지심으로 똘똘뭉친 경종의 마음을 자극하며 “전하 벌써 잊으셨사옵니까, 전하의 세자 시절 선대 전하와 노론 대신들이 저하를 어찌대하였습니까, 냉대하고, 괄시하고, 겁박하지 않았습니까”라며 “소신 전하께 올린 과거의 맹약 가슴 속 깊이 간직하고 있사옵니다”라고 자신의 충심을 재확인시켰다.
결국 이에 넘어간 경종은 “자네의 충심 내 모르는 바 아니지 잊을 수도 없지”라며 혈서를 찢었다. 이어 “허나 자네가 말했던 역모의 뿌리는 언제고 다시 살아나는 것, 그 목숨을 살려주는 대신 두 번 다시 궐에 발을 들여서는 안 될 것이며 자네가 가진 것을 모두 내려놔야할 것일세”라고 당부했다.
차라리 죽여달라는 이인좌의 말에 경종은 “부탁이니 더는 정사에 관여치 말라”며 발길을 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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