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제공
사진=SBS 제공

[헤럴드POP=이호연 기자] SBS 월화드라마 '대박'과 수목드라마 '딴따라'가 단 4회만을 남겨두고 있다. 많은 일들이 그려졌지만, 실마리를 못 찾은 이야기가 아직 더 남았다.

'대박'은 극중 다툼의 당사자들만 살아남았다. 숙빈(윤진서 분), 담서(임지연 분), 숙종(최민수 분)까지 차례로 죽음을 맞은 뒤 옥좌를 사이에 둔 이인좌(전광렬 분)와 대길(장근석 분), 연잉군(여진구 분) 형제의 갈등 구도는 더욱 깊어졌다. 새로 즉위한 또 다른 숙종의 아들 경종(현우 분)은 이인좌의 손을 잡고 이인좌의 말만 듣고 있다.

지난 달 31일 방송된 20회 말미에서 경종은 역모에 가담했다 생각하고 있는 연잉군을 향해 칼을 빼들었다. 대길이 경종 앞에 칼을 막아섰음에도 경종은 오히려 이들의 형제 관계를 언급 및 추궁했다. 본격적인 아들의 전쟁이 펼쳐졌고, 긴장감은 극에 달했다.

이런 가운데 더 큰 피바람이 몰려올 예정이다. 김창집(이재용 분) 등 노론 4대신이 숙청당한 신임사화 사건, 이후 이인좌의 난 등이 예고됐다. 앞서 공개된 스틸에서 대길은 오열하는 연잉군을 막아섰고, 또 다른 사진 속 이인좌는 대길 앞에서 달걀 세례를 맞은 채 포박돼 있다. 잔혹하고 치열한 이야기에 귀추가 주목된다.

'딴따라'는 극의 시작부터 가장 중요한 문제였던 조하늘(강민혁 분)의 성폭행 누명이 벗겨졌다. 법정에 다시 선 조하늘은 이지영(윤서 분)과 김주한(허준석 분)을 용서했다. 또 다른 피해자였던 지누(안효섭 분)는 유학을 선택했다. 신석호(지성 분)가 그런 두 사람을 흐뭇하게 바라보며 응원했다.

그러나 지난 2일 방송된 14회에서 조하늘의 친형 조성현(조복래 분)의 과거사가 드러나며 신석호는 또 다른 국면을 맞았다. 조성현은 이준석(전노민 분)으로부터 이용당했고, 노래를 뺏기고 인신 공격을 받은 아픔을 간직한 채 자살했다. 신석호는 이를 뒤늦게 알고 이준석을 향한 복수심을 불태웠다.

로맨스도 남았다. 신석호가 정그린(혜리 분)의 키다리 아저씨처럼 여러 모로 도움을 주고 있다. 정그린은 신석호에게서 설렘과 든든함을 동시에 느꼈다. 수차례 츤데레, 질투, 상상고백 등으로 정그린에게 호감 이상의 감정을 표해온 조하늘은 최근 반말 아닌 존댓말로 호칭을 변경하며 애정 전선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을 모은다.

한편 '대박'과 '딴따라'가 떠나는 6월 SBS에는 새로운 두 편의 드라마가 선을 보인다. 20일 첫 방송되는 새 월화드라마 '닥터스'는 과거의 상처를 딛고 의사가 된 두 남녀가 여러 인간 군상을 만나며 성장하고, 평생 단 한번뿐인 사랑을 시작하는 휴먼 메디컬 드라마로 김래원, 박신혜, 이성경, 윤균상 등이 출연한다. 오는 22일 첫 방송되는 새 수목드라마 '원티드'는 국내 최고 여배우가 납치된 아들을 찾기 위해 생방송 리얼리티 쇼에서 범인의 요구에 따라 미션을 수행하는 고군분투기가 담긴 리얼리티 스릴러 드라마로 김아중, 지현우, 엄태웅, 박효주 등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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