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선영 기자]6일 방송된 KBS'안녕하세요'에서 본인만 생각하는 가장으로 인해 고민인 사연들이 공개되면서 자신의 할 일을 다른 사람에게 전가하는 전형적인 모습으로 보는 이들로 하여금 답답하게 만들었다.

'한 눈파는 남자'라는 제목으로 소개된 고민은 휴대폰으로 인터넷 방송에 중독된 남편의 사연이었다. 사연의 주인공인 아내는 "아기가 아빠랑 노는 것을 포기했다"며 아이와 아빠간의 멀어진 관계를 언급했다.

남편은 "결혼 전에 게임으로 1000만원 정도 소비했다 결혼하면서 이건 아닌 것 같아 휴대폰을 하게 되었다"며 휴대전화 중독에 대한 사연을 밝혔다. 이어 남편은 "부인에게 이혼만은 하지 말아 달라했다"며 이야기해 객석을 놀라케했다.

남편의 말에 아내는 "남편이 이혼려거든 애는 놔두고 가라했다"며 남편의 또 다른 말을 전했다. 마음 전문가 정우열은 멀어진 아이와의 관계에 "지금도 아버지를 멀리하는데 나중에 가면 더 멀어진다 후에는 싫은 사람이 조언하는 것을 반대로 하는 행동을 보인다"며 남편의 행동으로 부터 바뀔 아들의 걱정을 담아 지적했다.

이어 육아를 동생과 어머니에게 맡기고 자신은 놀기 바쁜 아버지가 소개되어 또 한번 객석을 답답하게 만들었다. 사연의 주인공인 여동생은 "조카 육아를 하다보니 남자친구와도 헤어졌다"며 고민을 밝혔다.

또 조카의 육아를 위해 월차를 사용하며 회사에서의 눈치 생활을 하는 여동생의 이야기가 전해졌다. 여동생에게 육아를 맡긴 오빠는 "집에 있지 못한다"며 육아를 맡긴 이유를 전하며 객석을 경악케했다. 여동생은 "조카가 짠하다 오빠랑 큰소리 낸 뒤 조카를 보면 애가 눈치를 보고있다"며 결국 눈물을 보였다.

마음 전문가 정우열은 "아이에게 고모와 할머니로 모성애는 충분한 상태이다 하지만 부성애가 채워지지 않아 그 빈틈을 채워줘야 한다"며 아버지로서의 올바른 행동을 조언했다,

젋은 가장들의 철없는 행동으로 고민인 가족들의 사연에 이어 70살의 노익장을 과시하며 파이터가 되기 위해 자신 보다 한참이나 어린 젊은 사람들과 스스럼없이 스파링하는 남편때문에 고민인 아내 사연이 소개되었다. 아내는 "운동하지 말라고 하면 '어딜 감히'라며 소리친다"며 남편의 성격을 언급했다.

MC들은 어떻게 만났는지 묻자 아내는 "지인의 소개로 만났다 가진건 없어도 강한 사람이라고 하더라"며 당시 상황을 전했다. MC들은 "강해도 너무 강했네"라며 재치있는 말로 분위기를 이끌었다.

고민 주인공의 딸은 "아버지가 가족 보다 주위 사람들을 더 신경쓰신다 딸로서 엄마를 보면 불쌍하다"며 전해 아버지의 이기적인 모습을 전했다. 그럼에도불구하고 고민의 주인공이 아내는 "사랑하니까 걱정된다"며 남편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남편은 "운동 조심히 해서 건강하게 사랑하는 가족과 함께 하겠다"며 아내의 걱정에 남다른 약속으로 훈훈하게 마무리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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